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수업.한때 듣던 팟캐스트에서 티벳불교라는걸 처음 접했다. 기존에 알던 불교랑 조금 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달라이라마 라는 존재가 참으로 신기했다.환생에 환생을 거듭하며 이어지는 존재.누가 달라이라마인지 후대 달라이라마를 찾는 과정도 신기했고, 그 달라이라마가 길러지는 과정도 신빟했다. 그렇게 이어져 내려온 공식적 마지막 달라이라마의 마지막 수업이라니 안 읽을 수가 없었다.이 달라이라마는 1900년대와 2000년대를 아울러 살아가신 분으로 20세기의 역사적 큰 사건들과 더불어 본인의 나라, 티벳의 독립을 위해 비폭력 운동으로 애쓰시는 분이다. 달라이라마는 이 책에서 끊임없이 연민 혁명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전 세계가 하나의 시민으로 묶인 세상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인류 뿐만 아니라 전 생태계에 연민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맞는 말이다. 이기주의, 국수주의, 전체주의에 빠진 지금 이 시간에도 어떤 나라와 나라의 전쟁에 무고한 시민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로 파급된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다.결국 온 생태계가 하나로 뭉쳐야 지금까지 일어난 환경 문제들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겨야겠다.짧지만 마음을 울리는 책이라 꼭 필사하며 다시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