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남자와 사랑하라 - 국내 최초 여성 픽업아티스트의 현명한 유혹의 기술
나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옷장을 다 정리했다.
66, 114p의 내용을 보면서 내 옷장의 옷들과 굉장히 거리가 멀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옷들을 대부분 버리고 더이상 사지도 않는다. 대신 기준에 맞춰서 옷들을 사게 되었는데 나는 잘 모르지만 확실히 사람들의 반응을 듣고 보면서 굉장히 빠른 효과를 느꼈다. 더불어 만난 지 시간이 지난 상대방과도 연애 초반 같은 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

#컴포트 도전
처음 목적는 물론 연애에 대한 고민 해결이겠지만 190p를 보면서, 잘만 다루면 그 이상의 것들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취약하고 고민인 부분이 이 컴포트라는 것이라서. 심지어 가족들과의 관계도 어려운 나라서. 읽은 지 시간이 지난 지금은 또다시 놓고 있지만 한창 읽을 때 시도해봤었다. 타인과 눈 마주치는 걸 두려워하는 나인데 눈 딱 감고,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는 컴포트 아이컨택, 원래 알던 사람들에게는 오래된 친구 롤플레잉, 이름 자주 부르기, 연인에게는 산재. 무엇보다 방화벽을 내려야했다. 하루 눈 딱 감고 했는데 기분이 묘했다. 한편으로는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조금 생기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사실 두려움 극복에 쓰는 에너지가 커서 이걸 계속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알기 전보다 희망이란 게 생겼다. 가족 관계에서도.

#253p
사실도 아닌 생각에 묶이기 쉬운데 나도 그런 편견에 묶여있었다는 걸 느꼈고 믿고 용기내는 게 필요했다. 이전과 다르게 행동하려면. 사실 반신반의 하면서 해봤는데 더이상 내 주위의, 사랑에 실패하고 행복하지 않은 여자들의 말과 생각에 같이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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