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다 읽은 건 아니구요,
기록을 위해 일단 남겨요
프로그램A 레벨1 오늘 처음 했고
버피테스트는 열 개 나옴.. 허벅지는 후들후들거림..
그래도 모레의 내 모습이 기대되어서 내일도 할 거에요
날씨가 풀리기 시작할 쯔음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도 참 반가워요
옥상에서 요가매트 깔고 하거든요 밖에서 하니까 그 나름대로 상쾌하고 자유로워요
식판도 바꿔먹어요 신기한 게 배고플 줄 알았더니 이전에 먹던 방식보다 딱 적당한 포만감에 진짜 좋아요
원래는 머슴밥 같이 밥을 무지 많이 퍼서 먹거든요
먹고 나면 뭔가 졸리고 축 늘어졌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그런 게 없어서 몸이 가벼워요
점점 조금씩 변화를 줄 거고, 그래서 제 몸의 변화도 생기겠죠. 기대되네요
작년의 제일 큰 목표가 체력을 기르는 거였고 그래서 무작정 헬스장을 다녔는데 돈은 돈대로 깨지고 제 목표인 체력단련과는 초점이 조금 다르게 잡혀있어서 만족스럽지 못했거든요. 보기 좋은 몸을 만드는 것도 물론 근사한 일이지만 현실적인 체력이 저에겐 제일 중요하고 급한 가치였기 때문에..
무튼 이제서라도 이런 책을 만나 참 반갑고 꾸준히 해나가고 싶어요. 이 책을 다 읽을 쯤엔 모든 프로그램의 동작을 다 익힌 다음이겠죠. 그때의 내 모습이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