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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시인의 하루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4
장혜진 지음 / 북극곰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무얼 위해 살아가나요??
꼬마 시인이 우리에게 질문을 해요.
이렇게 작은 식물도 꽃을 피우는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힘쓰고..
가정을 꾸리고..
알 수 없는 미래를 꿈꾸다..
생각없이 맞이한 꼬마 시인의 물음에 응?? 음..
나름 골똘하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는 무얼 위해 살아가는거지!?
내가 원하는게 뭐였지??
곧 나의 꿈, 존재의 이유 같은거였져.
그리고 궁금해졌어요.
나의 아이의 생각이..
저는 딱히 어릴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의 아이는 그러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서
아이에게 얼마전 산책을 하면서
보았던 것 기억나는 것들 중에서 좋았던 걸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것 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이가 생각을 해보더니
짧은 시간에 짧은 시 한편을 뚝딱 만들어냈네요.
8세, 4월의 한 조각은
긴 산책길을 걷느라 힘들었지만..
아빠가 전해준 교통카드 하나에
기쁨으로 바뀐 그 날의 기억이 담겼어요.
넘나 소소한거, 아~이뻐랑
덕분에 저도 내가 좋아하는 것 바라는 걸 알게 된 하루였어요.
일단 지금은 우리집 소박이들을
이쁘게 이마음 오래오래 가지고 클 수 있게 도와주는 거요.
덕분에 너무 벅차는 하루였어요^ ^
본 후기는 북극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