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같은 안녕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6
아멜리 자보·코린느 위크·오로르 푸메·샤를린 왁스웨일레 지음, 아니크 마송 그림, 명혜권 / 북극곰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을 챙겨서 짐을 쌌어요.
정작 가서는 경황이 없어  책을 보지 못했져.
어제 돌아와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었어요.

파랑이는 이제도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요.
파랑이가 팽이를 만들  도와주셨거든요.
어느  아빠와 엄마의 눈가가 빨개요.
아빠가 자꾸 어딘가에 가서 늦게 돌아오세요.
할머니께서 많이 아프시대요.
저도 할머니를 보러 갔어요.
할머니를 자주 가서 뵙고  안아드렸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점점 힘이 드신가봐요.
엄마는 이제 우리가 할머니가 떠나시는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세요.
할머니랑 헤어지는  싫은데 할머니가 아픈   싫어요.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어요..
하지만 이제 할머니께서 아프지 않으실  같아서 다행이에요
할머니가 생각이  때면 할머니랑 팽이를 만들던  생각해요..
할머니랑 즐거웠던 순간을 생각하면 행복해져요.
할머니는  나랑 함께예요..

아이들은  책을 읽고 모두 슬프다고 했어요.
이제도 할머니를 이제   없게 되어서요..
죽음은 이별앞으로 계속   없는거라 슬프대요.
그래서 왕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프대요.
그럼 할아버지가 보고싶으면 어떻게 하면 될까?
물어보니 하이파이브를 할꺼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할아버지랑 하이파이브를 했던 사진을 얼마전에 봤나봐요.
그렇게 첫째 둘째 모두 저랑 한참을 하이파이브를 했어요.

앞으로  많은 이별을 하게 되겠지요.
아이들이 클수록  이별도  힘들거구요..
그럴때마다 지금 저랑 했던  대화를 기억해줬음 해요.
그럴때마다 신나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누군가를 기억했으면 하구요.
이별은 힘들고 슬프지만..
슬픈만큼 많이 울어주고
그만큼  자주 생각해주고
 많이 그리워해주면 기쁘게 안녕할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  애도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가슴 따뜻한 이별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해요.

 

 후기는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