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뫼비우스 그림,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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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처음 본 책이다. 그때는 책 제목만 봤고 내용은 너무 어려워서 읽기 힘들어 보였다.

서면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봤을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고나면 힘든 여행이 필요한지 다시 묻게 되는 것 같다.

주인공 산티아고의 여행 이야기인데 양치기로 시작하지만 양을 팔아서 얻은 돈을 한 순간에 잃는 재앙이 펼쳐지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분에게서 특별한 광채 비슷한 것을 보기도 한다.

외국에 도착해서는 외국어도 잘 안되지만 크리스탈 그릇 상점의 직원이 되기도 한다.

메카로 떠날 수 없는 주인의 대답이 기억에 남는다.

떠날 수 없는 메카로 남아있는것이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에서

책에서 보는 팝콘 장수와 내가 비슷한 생활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주인공은 자신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 모르는 사람, 모르는 곳을 보고 느끼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훨씬 많은 것같다.

이번 방학에는 안 가본 곳을 가는 것이 목표인데 떠나지 않는 것이 나를 위한 일인지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이 좋은지 아무도 나에게 그런 답은 해주지 않는다.

주인공은 이집트에 도착하는데 결말은 좀 허무하게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일수도 있고

거기에 정착하는 것인지 나와있지 않다.

새로운 곳을 여행하면 꼭 다시 가볼 수 있는 곳이라면 좋을 것 같다.

가보고 싶은 곳이 여러 곳 떠오르는데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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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블티 2017-01-04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뒤에 에필로그를 보면 결말이 제대로 나와요!

체리 2017-01-05 00:47   좋아요 1 | URL
네 다시읽으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