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이야기책장속 깊이 꽂혀 먼지가 소복이 쌓여가던이 책처럼 내 마음속 깊은곳 어딘가에 꽂혀있던연어 이야기를 다시 펼쳐 읽게 되었다벽은 뛰어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스며들어야 한다는.. 스며들어야 한다.. 세상 모든것이 그런것 아닐까사랑도, 일도, 관계도 그것을 뛰어 넘으려 할 때 고통은 고스란히 내것이 된다는걸 알지만항상 그래왔던것 같다..˝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배경까지 만나는 일이야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상처와 슬픔까지 만나는 일이지 너를 만난다는 것은 너의 현재만 만나는 일이아니야 네가 살아온 과거의 시간과 네가 살아갈 미래의 시간까지 만나는 일이지˝모든 관계속에 나는 항상 현재만을 바라봤고 미래만을 쫓았던것 같다.. 너의 과거와 너의 배경이어땠는지는 그저 스쳐 지나갔었지..잘못은 고치려고 했다..그게 나의 객관적인 잣대라는 것을 잊은 채 내게 맞춰주기만을 바랐지..상대에겐 인색하고 나에겐 관대했지.. 스며든다는 것은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것이해하는것스며들지 못했었다.. 스며들자 모든것에, 모든 관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