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 세계의 탐구 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 2
왕위베이 지음, 웨이얼차오 그림, 정세경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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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독서가 취미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게된 시점부터 일상속에서 책을 읽는 시간을 만드는게 가장큰 일이었다. 잦은 야근과 밀린 집안일덕에 도무지 나지 않는 시간을 자기전에 한시간정도 읽고, 출퇴근시간엔 흔들거림이 많은 버스보단 지하철을 이용하여 책을 읽었다. 그 중 기존 기상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일어나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마 그때 유행했던 책이 아침형인간이란 책으로 기억된다.) 졸린 눈을 비비며 비몽사몽간에 책을 읽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심오한 인문학책을 잡으면 다시 꿈나라로 가는 일은 여간 쉬운일이아니어서 그런 책보단 가벼운 소설이나 수필을 읽곤 했다.


'그림으로 읽는 매일 아침 1분 철학'이란 이 책은 아침시간에 가볍게 한장 읽고 하루를 시작하기엔 더할나위없지 좋은 책이다. 제목에 나타나있듯이 매장 그림이 그려저있다. 가벼워보이지만 또 그렇게 보이지 않는 이 그림들은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철학적 메세지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여 텍스트로만 표현되어있을때 느끼는 딱딱함을 없애 쉽게 읽도록 되어있다.

작가는 16명의 사상가의 일대기를 함축적으로 서술하며 중요한 핵심내용과 거기에 대한 작가만의 생각도 곁들어져 있어, 독자가 읽었을때 느끼는 생각과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있다.


총 3가지 챕터로 책을 구성하였으며,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적있는 사상가들의 철학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콜럼버서,마젤란,코페르니쿠스 같은 세기의 발견을 한 사람들과 얀후스, 장칼뱅,마틴루터같은 종교개혁자, 그리고 토마스 모어, 캄파넬라, 마키아벨리같은 철학자들을 다루고있다. 책은 정말 읽기 쉽게 구성이 되어있으며, 읽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검색과 정보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이른 아침 핸드폰을 보며 하루를 맞이하는것 보단 이 책으로 잠깐 동안만이라도 사색에 잠겨 하루를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철학적 고찰도 좋지만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엔 이만한 책이 없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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