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 - 트럼프가 직접 쓴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한 제언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은주 외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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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6년 11월 8일, 전세계가 놀랄 일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공화당의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언론이나 세계여론은 모두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과 도널드 트럼프의 낙선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이 된것이다. 그의 대선후보시설 연설에서 들어나듯이 그의 발언은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있던 터러 그가 당선이 되면 세계 경제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은 불보듯 뻔한일이라고 모두 한 목소리로 우려하고 있어서 트럼프의 당선은 더욱 놀라운 일이 되었다. 난 언론에서 보도하는 트럼프의 발언들을 믿지 않았다. 그를 옹호하고 지지 해서가 아니라 일반 상식을 넘어서는 그의 발언은 솔직히 믿기가 어려웠으며 그래서 언론이 조금 과장되고 왜곡되게 보도 한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트럼프가 꿈꾼 미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정말 그의 행보는 거침이 없을까? 그의 말대로 민주당의원들이 싸놓은 똥을 치우기 위해서라도 개혁적,파격적으로 정책을 펼처야하는 것인가? 그것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조금이나마 찾았다. 일단, 책은 도널드 트럼프 자신이 지은 책이다. 저자 이름이 정확하게 적혀있다. 도널드 트럼프 자신이 적은 책이므로 자신의 생각이 적날하게 적혀있었다. 책을 구성했던 시기는 당선되기 이전에 적은 것 같다. 당선이 되서 이렇게 하겠다기 보다는 오바마 정부를 비판하면서 내가 만약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하지는 않겠다고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목소리를 유지하는 걸로 보아 그렇게 판단 된다.


책은 트럼프가 자신이 만약 대통령이되면 꼭 바꾸어야하는 정책들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다. 중국과의 관계, 이민자,불법채류자 문제, 원유값 문제, 그리고 오바마케어등 언론에서 떠들석하게 문제를 제시하던 그 정책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언론의 보도는 틀리지 않았다. 책에서 드러난 그는 미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뭉쳐있다. 손해보는걸 싫어하며, 자비나 연민도 없이 냉정하다. 정치가라긴 보단 사업가이며, 개인주의자이다 못해 이기주의자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오바마의 기존 정책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파격적이다.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경제력 1위의 나라로 다른 나라와의 상생과 공존을 꿈꾸기 보다는 자국민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점에서는 높은 실업률과 빈곤에 힘들어하는 미국 시민으로서는 그의 정책들이 달콤했으리라고 보이나 다른 나라보다 경제력이 우위에 있는 나라가 가저야되는 덕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 대선 직후에 분석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원인은 백인우월주의였다. 오바마라는 흑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의 무능으로 빈곤에 시달리며,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들어오는 무분별한 이민자와 그들에게 주어지는 각종해택에 진저리가 났었다는 것이다. 혼밥, 혼술등이 아무리 사회에서 개인주의가 점점 깊어진다고는 하지만 개인주의가 국가간에 나타나리라곤 생각지도 못한 나는 더욱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지극히 개인적이며, 미국인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에서 바라보는 관점이다. 미국 공화당지지자들이 보면 아주 당연시되어야할 정책들이 오바마 정권에서 허지부지 되거나,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시행이 되다고 보이는것과 같다.


쉬운말로 적을 알아야 나를 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알 필요가 있다.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그의 생각과 행보에 주목해야 급변하는 세상에 발을 마추어 걸을 수 있지 않을까하며 이 책을 읽어보았다. 사업가 트럼프는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다른 트럼프의 다른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때문에 책에 보여준 그의 생각들이 앞으로 어떻게 정책에 적용이 되어 실행이 되는지는 지켜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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