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 딴생각 딴세상 6
신현경 지음, 우지현 그림 / 해와나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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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깜깜해도 불부터 켜는 아이들~!!!

"이정도는 괜찮다. 나올땐 불꺼라." 숱하게 잔소리를 해대도, 언제나 한귀로 듣고는 흘려버리는 ㅜㅜ

아이들에게 전기란? 그저 스위치만 누르면 언제든지 "짠~!!"하고 나오는.. 

당연히 늘 옆에 있는 그런것쯤으로 여겨지는것 같아요.

어쩌면 아이들에게 전기에 관해 알려주지 않았고, 또 올바른 전기 사용법을 일러주지도 않았으니, 이런 결과는 당연하겠구나 싶은 맘도 들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말도 알아듣기 어려우면 그저 잔소리요, 지루한 이야기가 될게 뻔한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도와줄 [딴생각 딴세상]시리즈 6권. 무서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를 척~ 내밀었지요

 

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기가 어떻게 집집마다 배달되는지!!

전기를 대신할 안전한 재생 에너지는 어떤게 있는지!!

 

쉽지만은 않을듯한 이야기들이지만, 재미있는 그림과 글들에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더라구요.

 

아들과 함께 살 집을 짓는게 꿈이라는 아빠에게 친구 k 아저씨가 보내준 발명품.

플럭 1,2,3,4호라고 적힌 장남감같은 발명품들. 그중 하나를 콘센트에 꼽자 무슨 재난영화같은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전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엘리베이터도 멈춰버리고, 병원에선 수술도중 전기가 나가버리고... 지하철도, 신호등도..

정말 우리 생활에서 전기가 필요하지 않은게 얼마나 될지.. 아이들에게 한번 찾아보도록 해야겠어요.^^;;

전기가 사라진 우리 일상은 정말 엄청난 혼란과 공포속이 되겠죠.? 지금 당장 컴퓨터도 꺼져버릴테니까요.

 

발전소에서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내고, 전선을 따라 멀리가지 이동하게 되는 전기.

예전에 아이들과 차를타고 가다가 송전탑을 보고는 에펠탑같다고 하던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송전탑은 무거운 전선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데, 송전탑 주변에만 가도 윙~소리가 나는것 같더라구요.

그만큼 엄청난 고압의 전기가 흐르니 정말 조심해야한다고 일러주었어요.

그리고 변전소에서 사용하기 알맞도록 전기의 세기를 바꿔준뒤 전선을 통해 필요한 곳으로 이동되지요.

전봇대는 그 전선들을 받치고 있는거구요.

 

화력, 원자력, 수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데, 문제는 에너지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예요.

에너지 부족뿐 아니라, 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지구 온난화도 심각해지고 있는것도 큰 문제지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전기.

정말 소중한 전기인데, 에너지 부족으로 생산할수 없다면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될지 상상만으로도 아찔해지네요.

 

이 책에선 전기의 생산과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또 에너지를 아껴쓸수 있는 방법과 안전한 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배울수 있었어요.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 땅속 깊은 곳에 관을 꼽아 이용하는 지열발전, 대관령 여행때 본 거대한 풍차들을 이용한 풍력 발전도 재생에너지의 한방법이구요.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발전도 있구요.

 

저희 시댁엔 지열과 태양광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아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게 바로 할머니집~!!!^^

아이들 스스로 전기나 에너지를 아껴쓸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또 재생 에너지에 관해서도 알게되고, 서로 알고있는 걸 이야기해주며 좋은 시간 보냈어요.^^

 

어렵지 않게 읽고 이해할수 있어서, 저희처럼 초등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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