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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충청북도 위인! ㅣ 우리 고장 위인 찾기 9
김은빈 지음, 윤정미 외 그림 / 아르볼 / 2018년 2월
평점 :



3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목을 배우게 되는 첫째.
사회 첫 내용이 우리 고장이더라구요.
우리 고장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 고장의 위인들까지 함께 알아간다면 더욱 좋은 학습이 될것 같아요.
처음 사회를 접하는 아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도록 학습을 돕기위한 위인전 시리즈.
그중에서도 내 고장 충북에 관한 "알려줘 충청북도 위인!"을 함께 보았어요.
저희는 시댁, 친정모두 충청도거든요. 그래서인 지 아이도 할머니댁 근처의 위인들이 나오자 더 관심을 보이네요^^
먼저 지역을 먼저 알아야겠죠? 고려시대 이 지역을 대표하던 충주와 청주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충청'이란 지명.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를 함쳐 충청도라 부르지요.
한반도 중앙에 있는 충청도는 바다에 접하지 않고 육지로만 둘러싸인 유일한 내륙도랍니다~!
그럼 이제 충청북도 위인들을 알아봐야죠?
충청북도에도 많은 위인들이 있었지만, 아직 위인전을 많이 읽지 않은 아이들에게 조금은 낯선 위인이 더욱 많았어요^^;;
그동안 위인전을 읽히지 못한 후회도 되고, 앞으로 많이 접하게 해줘야겠단 맘도 마구 들더라구요.
그래도 두아이 모두 알아요~!!를 외친 김유신.
별똥별이 떨어지면 불길한 징조라 여기던 옛날.
선덕여왕을 몰아내려는 비담의 반란이 있던 때였지요.
별똥별이 떨어지자, 왕이 물러나고 비담이 승리할것이라는 소문에 궁궐의 병사들은 사기가 떨어졌어요.
그때 김유신은 큰 연을 만들어서 불을붙여 하늘로 띄우게 했어요.
그리곤 별이 다시 올라갔으니, 왕의 군대가 이긴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결국 반란군을 물리쳤답니다.
연에 불을 붙혀 날린 이야기는 둘째가 유치원에서 듣고 저에게 해준적이 있었어요.
그때 대충 듣고 넘겼는데, 이것보라며 내가 말한게 여기 나왔다고 호들갑스럽네요^^;;
위인의 이야기를 한편 읽고, 위인의 업적도 살펴 보았어요.
-백제를 정복한 김유신
-김유신의 작전으로 이룬 삼국통일
-부하를 위해 당당히 맞선 김유신
-솔선수범하는 지도자
황산벌 전투에 관한 이야기와 부하를 아끼는 모습등의 이야기들이 간단히 실려있어, 아이가 보기에 부담없더라구요.
김유신을 알아보며 가족의 이야기도 함께 볼수 있고, 또 역사 체험 학습을 통해 김유신의 발자취를 따라 가볼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위인전은 재미도 없고, 내용도 많고, 어려운 것같고... 그래서 그냥 읽기 싫은책~!!으로 정해놓은것 같더라구요.
싫어해도 읽혀야 하기에, 잔소리를 한바탕 해대며 억지로 읽히곤 했었거든요.
지금 읽은 지학사아르볼 위인전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위인들의 이야기가 너무 길게 많이 나와있지 않아서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그리고 이야기 중간중간 그림도 들어있고, 또 위인의 이야기가 만화로도 나와있다보니 아이들이 젤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저 부분을 제일 좋아했지요.^^;;
책을 읽고 위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체험학습을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책속에 나온 위인들의 유명한 명소가 나와있어서 책의 내용을 한번더 익힐수 있을것 같네요.
저흰 시골내려갈때 가까운 진천을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유명한 위인들 외에도 우리 지역엔 더 많은 위인들이 있겠죠?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의 이야기도 '더 알아보는 위인' 코너에서 볼수 있어요.
정말 충청도 토박이인 저도 몰랐던 많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답니다.
이제 새학년이 되려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더라구요.
곧 시작되는 봄방학엔 아이와 책 많이 읽으면서 유익하게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