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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 -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자성어
신성권 지음 / 하늘아래 / 2023년 11월
평점 :
이제 곧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 독해집을 풀다보니 아이의 어휘력, 문해력이 조금 부족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지문을 읽을때면 사자성어나 조금 어려운 어휘들을 이해하지 못해 지문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기도하고, 그러다보니 요점을 집어내지 못하는경우가 많더라구요.앞으로 문학,비문학을 더 많이 접하게 될텐데 이대로 가다간 더욱 부족해질것 같아 걱정이 되었어요.어휘력과 문해력이 부족한 아이와 함께 보기 시작한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를 소개해볼께요.

"초.중.고 어휘력 문해력 독해력을 위한 필독서"
"한자를 배우고 쓰면서 멋지게 표현하는 사자성어"
"한자의 속뜻 풀이로 배우는 교과서 필수 사자성어"


새옹지마 塞翁之馬 : 변방 늙은이 의 말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가 어려움을 이르는말.
"엄마 새옹지마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를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도 자주 들어봤지만 막상 정확한 뜻과 유래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의 유래 이야기는 이래요. 중국에 한 노인이 살았는데 어느날 노인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쪽으로 도망을 갑니다. 이웃들은 노인을 위로했지만 정작 노인은 이웃들에게 이게 복이 될지 어찌 알겠냐고 말합니다. 얼마 뒤 노인의 말은 오랑캐의 말 한마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는데, 기뻐하는 이웃들에게 노인은 이것이 화가 될수도있겠다 말합니다. 그 뒤 노인의 아들이 말을 타다 떨어져 다리를 다치게 되었고 이번에도 노인은 이것이 복이 될지 어찌아느냐 말합니다. 얼마 후 오랑캐가 쳐들어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끌려갔지만 노인의 아들은 다리를 다쳐 끌려가지 않아 목숨을 부지하게 됩니다. 이렇듯 인간의 길흉화복은 예측할수 없는데, 여기에서 새옹지마란 말이 유래되었다고해요.






우리 주변에 사자성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잖아요. 한자를 안다면 조금 쉽게 이해할수 있을것 같은데..
한자를 모르는 아이들에겐 사자성어가 마냥 어렵다 느껴질것도 같더라구요.
진작에 한자 공부 좀 시켜줄걸 하는 후회가 마구 마구 드는거있죠..ㅜㅜ
"사자성어를 알면 문해력이 보인다"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인 제가 함께 보기에도 좋았어요.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자성어지만 유래 이야기도 함께 읽다보면 어렵다기보다는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이들도 옛 이야기를 읽듯이 재미있어 합니다.

사자성어를 키워드로 뽑아 더욱 다양한 사자성어를 알수 있고 따라 써볼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것 같아요. 어떻게 표현하는지 예시도 함께 나와있어서 더욱 빠르게 학습하는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아이와 함께 보기에 너무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