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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나라는 처음이지?
모이라 버터필드 지음, 해리엣 리나스 그림, 서지희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존재할까요?
가끔 아이들의 놀이를 가만히 보고있다보면, "나는 미국사람." " 나는 아프리카~" "나는 북극~"하며 저마다 알고있는 나라 이름를 대가며 그나라 사람인냥 흉내를 내더라구요.
어찌보면 우리와 같은 생활을 하고, 똑같이 살아가는듯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듯 보이기도 하는 여러 나라들의 생활 모습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알수 있었어요.
"안녕?" 우리나라말로 안녕? 이 인사말이
몽골어 "세노"
그리스어 "야수"
태국어 "사왓디"
아이슬란드어 "할로"
네팔어 "나마스테"
케츄아어 "리마이쿨라이키"
등등.. 세계 여러 나라에선 이렇게 다른 말로 한다니 아이들은 그저 신기할 따름이더라구요.
종종 아이들이 TV를 통해 들어봤던 나마스테~이건 나도 안다며 호들갑이었어요 ㅎㅎ
인삿말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는 아침에 무엇을 먹을가? 다른 나라의 집은 어떨까? 학교는 어떻게 생겼는지, 목이 마를땐 어떤 음료수를 마시는지,, 아이들의 눈에서 쉽게 궁금해 할수 있는 것들이 귀여운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가볍에 읽기에 좋더라구요.
저희는 집앞이 학교라 3분도 안걸리는 등굣길인데, 학교를 가기위해 자전저와 수레가 합쳐진 사이클 릭샤를 타고가는 인도 아이들. 집도 학교도 물위에 떠있어서 보투를 타고 가는 캄보디아 아이들.. 학교가 너무 멀어서 한참을 걷거나, 덜컹거리는 버스를 오래 타고가야 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는 이미 다른 책에서도 읽어본 적이 있더라구요.
그밖에 당나귀를 타고 학교에 가는 에리트레아의 몸이 불편한 친구들 이야기도 있고, 강을 건너기위해 집와이어를 타고 학교에 가는 콜롬비아의 아이들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놀라움을 주었지요.^^
가끔 딸국질을 할때가 있는 아이들이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딸국질을 멈추는 방법이 나와있더라구요.
물론 다른 나라의 민간요법같은 방법들이지만, 아이들은 호기심이 생기나봅니다~~
다음에 딸국질이 나면 종이에 침을 발라서 이마에 붙혀본다네요^^
아이들에게 다른 나라의 모습을 알려주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이들의 궁금증은 폭발하게 되구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아주 멀리 있는 나라까지도 재미있게 알려줄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어요.
다섯살 아이는 책 표지를 보고는 인형있는 책이라며 들고 다니더라구요~^^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설명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