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옛이야기.
<달빛 구슬의 주인>이라는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산에서 약초를 캐서 팔며 살아가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할머니는 가진게 넉넉하진 않았지만, 항상 욕심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어요.
어느날 산에서 죽어가는 자라를 보고는 가지고 있던 물을 나눠 먹여 주었어요.
얼마후 깨어나 할머니에꾸번 인사를 하고는 수풀로 사라진 자라를 보며 할머니는 기이하게 생각했답니다.
그날밤 할머니는 마당에서 훤히 빛나는 구슬을 보았어요.
밤이면 컴컴하던 시절. 불 없이도 훤히 밝혀주는 구슬이라니, 얼마나 귀하고 비상한 물건이었을까요?
귀한 구슬도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준 할머니의 마음이 정말 대단하네요.
어느날 소문을 들은 욕심 많은 소년이 할머니를 찾아와 구슬을 빌려갔어요.
하지만, 이틀후 돌려준다는건 거짓말이었고, 할머니의 구슬을 빼앗아 부자가 되었지요.
몇년이 흐른뒤 할머니는 부자가 된 소년을 관아에 고하게 되어요.
소년의 거짓말도 들통이 나고, 할머니는 다시 구슬을 가지게 되었고, 소년은 다시 가난하게 되었답니다.
욕심은 또다른 욕심을 부른다는데, 지나친 욕심을 부린 소년은 더욱더 가난한 생활로 돌아가게 되고,
선한 마음의 할머니는 다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해요.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욕심을 많이 부리는게 좋지 않다는걸 알게 되네요.
남에게 베풀며 사는게 행복한 삶이라는것도 조금씩 알아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