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만! 송정마을 그림책
김선배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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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도깨비라고 하면 무서운 얼굴을 상상하곤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도깨비는 사람들을 헤치지 않는 장난꾸러기 도깨비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ㅎㅎ

"한입만~!" 이 책 속에서도 마음 따듯한 도깨비들이 나온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니 엄마가 놓고 가신 쪽지와 떡이 있네요.

말랑말랑 떡을 이고 엄마를 찾아나서는 아이앞에 나타나는 도깨비와 귀신들~


무서울법도 하지만, 아이는 배가 고프다는 도깨비와 귀신들에게 떡을 하나하나 나눠주네요^^

착하기도 하지요~

"한입만!"을 외치는 도깨비에게 말랑말랑 떡을 하나하나 나눠주고 나니, 어느새 떡바구니가 텅 비어버렸지뭐예요~


빈 바구니를 보며 울음을 터트린 아이.

그런 아이 뒤로 보이는 도깨비와 귀신들의 표정이 정말 미안하게 보이네요.ㅎㅎㅎ
우는 아이를 바라보던 도깨비들은 과일이며 이것저것 아이의 떡 바구니에 휙휙 던져담아주었어요.

떡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지만, 도깨비 친구들이 챙겨준 먹을거리가 바구니를 가득 채웠네요~^^
털이 숭숭 난 커다란 손으로 바구니 속 떡을 집어가는 모습의 표지를 보며 무서운 도깨비를 상상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정말 익살스럽고 마음 따뜻한 우리 도깨비가 생각나게 되더라구요.

도깨비를 무서워하지 않고, 가지고있는떡을 나눠주는 아이의 모습에서 아이의 순수한 마음도 느낄수 있었답니다~


물감찍어 붓으로 슥슥 그린듯한 그림도 재미있게 볼수 있었어요.ㅎㅎ

도깨비 무섭다는 아이도 즐겁게 읽은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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