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동생 뚱주 킨더 어린이 도서관 2
오은영 지음, 강수진 그림 / 킨더랜드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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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략>.................... 

........오은영의 '한주 동생 뚱주'는 앞서 펴낸 '모자 쓴 고양이 따로'에 비해  

한 수 높은 작품이라고 본다. 

그 까닭은 소재에서 찾을 수 잇다.  

그동안 공부하 ㄴ나의 동화 지식에 의하면 그저 그런 생활 동화들이 넘치고 있다는 것이다. 

상투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동화들이 많다는 것이다. 

새로운 소재를 찾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소재에서만 놀고 있다는 것이다. 

..........<생략>....... 

이 작품은 앞에서도 말했거니와 소재면에서 신선하다. 

그 신선한 양념으로 잘 요리한 맛있는 음식과도 같다. 

멀지 않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작가가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는 참신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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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한 소뇌 위축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이야기다.  

비슷한 루게릭병보다는 덜 심각하지만 현재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생략>.......

작가는 이러한 불치병을 동물 복제에 의한 장기 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본문에도 나오고 있지만 새 생명이 태어나면 그 태반을 태반은앻에 보관하여 그 태반을 이용 돌연변이 유전자를 제거한 뒤 새로운 장기를 복제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소재를 이만큼 안정되게 문장으 ㄹ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작가적 역량을 짐작케 한다. 탄탄한 문장력을 바탕으로 판타지적 상상력까지 더해져 '한주 동생 뚱주'는 한층 더 질 높은 작품이 되었다.  

...........<생략>.......... 

정말 좋은 소재로 된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 오은영 작가의 팬이 될 것 같다. 

                        -블러그 <선의 문학과 실존철할 그리고 사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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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파란생각앤 > 소통을 하려면
맘대로 아빠 맘대로 아들 작은거인 10
오은영 지음, 소윤경 그림 / 국민서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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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아빠 맘대로 아들>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늘 갈등하고 오해하는 일연의 일들이

자기 입장에서 자기 맘대로만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들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그저 초등학생들의 책만이라고 생각하고 읽어가던 제게도 (참고로 전 서른을 넘긴 나이입니다.)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하루만에 읽어버렸습니다..

책 속에는 자기밖에 모르는 요즘 아이 종기와 남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의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그 누가 알아주지 않는 옹기장이가 된 아빠가 각자 자기 생각이 앞서서 맘대로 아빠와

맘대로 아들이 된 사건들이 아주 예쁜 그림과 함께 전개되고 있습니다.

서로가 "니까"라는 함정에 빠져,,,

‘아들이니까 이해해 줄꺼야... 아빠니까 이해해 줄꺼야,’

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바람에 오해와 상처가 쌓였습니다.. 

서로가 나만 먼저 생각한 것이지요... 

물론 그 갈등의 비법도 아빠를 통해 멋지게 가르쳐 주지요..

‘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서로’가 되기 위해서, 아빠는 종기에게 특별한 비법을 알려 줍니다.

바로 ‘라면 비법’이지요. 아빠가 가르쳐 준 ‘라면 비법’은 종기에게 아빠와 아들,

친구와 친구 사이를 푸는 열쇠가 되어 줍니다...그건 읽어 보시면 압니다..

암튼 새해에 우선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하고요..

늘 잊고 있었던 나의 동심을 깨우는 소중한 경험을 준 책이었습니다..

이제 4학년 조카에게도 권해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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