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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이영훈 교수의 환상의 나라 1
이영훈 지음 / 백년동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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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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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브랜딩에 ChatGPT 활용법
책블리 지음 / 열린 인공지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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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악물고 댓글 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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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보스
길군 지음 / 좋은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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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이 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그대의 고민이 돈이라면 이 책이 제법 흥미로울 것이오. 하지만 그대 고민이 사람이라면 그대 자신의 이야기로 가닿을 것이오."

그렇다. 조직 생활을 어느 정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급자와 상급자 모두를 경험하게 되니 이 책의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기 이야기이다.

앵그리 보스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나도 꽤 공감하겠구나 예상했지만, 읽다 보니 앵그리 보스였던 나를 떠올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죽이고 싶을' 정도의 보스는 없었지만, 꽤나 미운 보스들이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혹시, 죽이고 싶을 정도의 '앵그리 보스'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며 등에 식은 땀이 흐르는 느낌이다. 왜 좀 더 세련되고 쿨한 보스이지 못했을까?


책은 3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전반부는 예의 없는 하급자, 중반부는 죽이고 싶은 상급자, 그리고 후반부는 이론이다.

책을 검토한 편집자들이 "일단 재미있습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저자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죽이고 싶은 상급자와 예의 없는 하급자 이야기를 썼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관리자와 실무자, 즉 상급자와 하급자의 갈등은 세상에서 가장 흔하게 목격하는 문제이다. 그런데 상급자와 하급자의 입장이 다르고 그 둘을 하나 묶기 힘드니 문제가 된다.

저자는 이를 상급자가 문제인 경우, 하급자가 문제인 경우로 나누어서 살펴본다.


#상급자 유형

저자가 처음 거론하는 문제아는 식충이 팀장, '멍청하고 게으른 상급자'이다.

아주 예전에 회사 갓들어가서 입사 초기에 들었던 4개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서 떠올랐다. 직장인은 멍청함 및 게으름 여부에 따라 4개의 분면, 즉 멍게(멍청하고 게으른), 똑게(똑똑하고 게으른), 멍부(멍청하고 부지런한) 그리고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멍게인 것이다. 멍게는 조직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된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다음은 불사조, 멍부 상급자이다. 불사조 팀 담당자들은 팀장이 한 일 수습하다가 죄다 과로로 쓰러져 죽었다 한다. 쓸 데 없는일을 끝없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불사조는 죽지도 않는다.

그런데 최악은 똑부, 똑똑하고 부지런한 팀장이란다. 이들은 일도 잘하고 부지런하기 까지 하다. 밑에 직원들에게서 도저히 만족하지 못한다. 그리고 저자는 똑게, 똑똑하고 게으른 상급자를 정말로 무서운 인간이라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바람직한 유형은 똑게이다. 특히 상급자일 경우 더욱 그러하다. 상급자가 게으르면 하급자가 자연 스스로 챙기면서 일을 해야 하니 업무 능력도 성장한다. 스스로 주도해야 하고 필요 시 상급자에게 자문을 구하면 똑똑한 상급자는 적절한 조언과 도움을 준다. 자연스럽게 코칭형 리더십이 형성되는 것이다. 일은 잘 돌아가고 하급자는 성장한다. 얼마나 바람직한가? ㅎㅎ



#상급자의 고객

개인적으로 나는 자신이 하는 일의 고객이 누구인가를 정의해보면 어떻게,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개념이 잡힌다고 생각했었다. 고객은 회사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 내에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직장 내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부서의 동료 직원, 직장 상사 등을 고객이라고 생각하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고객은 전적으로 만족시켜야 하는 존재니까.

이 책에서도 비슷한 질문을 던진다. 상급자의 고객은 누구인가?

회사의 진짜 고객은 외부고객이고, 외부 고객을 담당하는 사람은 하급자이다. 그러니 역설적으로 하급자가 상급자의 고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상급자는 하급자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으니 하급자가 고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내부 고객이 만족해야 외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으니 역시 하급자가 상급자의 고객이라고 말한다. 역설적인데 묘하게 근거를 만든다.

재밌는 표현들

"위계조직의 구성원은 무능의 단게에 도달할 때까지 승진한다." -피터의 법칙. 로렌스 피터 <피터의 원리>

"상급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사직 날짜를 받아놓은 하급자다"


다만 권위에 대한 이 표현은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대통령이 권위를 없앤 대통령이 아니라 권위주의를 없애려 한 대통령이고, 그는 대한민국의 모든 귄위의 위계, 즉 그 순서를 바르게 인식하고 존중했다고 재해석 한 부분이다.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죽이고 싶은 상급자는 고난과 시련, 그 광야를 통과하며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이며, 그 은혜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된 사람이다. 죽이고 싶은 상급자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사람이며, 이를 타인을 존중하는 말과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람이다. 라고 역설적으로 이야기 한다.

상급자가 책임을 대신해 주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그만큼 그 권위를 인정 받을 때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급자에게 생각해볼 질문을 던진다.

"그대의 진짜 고객은 누구인가?"

마케팅에서 끊임 없이 되뇌어 보는 질문을 나도 오늘 다시 한번 해본다.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리더십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좋은 상급자인지, 하급자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서평단에 참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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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훈 2023-04-17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자 길군입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제가 의도하던 바를 너무 잘 이해해주셨는데요? 평소에 ‘자신이 하는 일의 고객이 누구인가‘를 고민하셨다니 더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쇄 또는 개정판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라이프 딜링 - 세계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거인들의 6가지 목표 달성 법칙
김지훈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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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포드에서 공부하고 세계적인 금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가가 경험한 세계적인 투자금융기관들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 기법이라는 유혹(^^)에 넘어 가서 읽은 책. #라이프딜링
책 서문에 우리는 게임 규칙도 모르고 참여해서 남들 따라 하다가 망하는 포커게임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한다. 참 뼈때리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당신은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고 있는가?" 라는 말이 참 와닿았다. 평소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어느 판에서 성공하려면 그 판이 돌아가는 게임의 룰을 알아야 하니까.

제일 유용한 팁은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까지의 과정을 역산을 해서 단계로 나누어 생각해보고 실행하라는 '리버스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개념이다. 거대한 목표는 세부 목표로 작게 나누어 진행하라는 개념과 같은 의미인데,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 표현하니 색다르게 리마인드 되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팁이 필요한 사람들 한번씩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p.46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변수를 알아야 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나면 그다음으로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reverse engineering(역공학)’이다.

엔지니어링의 사전적 정의는 ‘주어진 자원과 과학 기술의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경제적으로 유용한 유형 혹은 무형의 재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란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거꾸로 들여다보면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완성된 무언가를 보면서 그 제작 과정을 역으로 도출해 보는 것이다. 최종 목표물, 즉 종착점까지 도달하기 위한 과정들을 역으로 도출해 내는 것을 의미한다.


p.72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목표 로드맵을 세우게 되면 매 순간 도달해야 할 지점이 있기 때문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여유 없이, 열심히 살 수 밖에 없게 된다. 대신 고통의 대가로 내가 살아가는 인생에 확신을가질 수 있다.


p.151

진정한 고민이란, 내가 원하는 미래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고, 그것을 수치화한 다음 그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매 단계에서 무엇을 얼마나 성취해야 할지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한숨을 푹푹 쉬며 나중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머릿속으로 그려 보는 것은 고민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몽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은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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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면 이루어진다 - 나폴레온 힐의 성공을 위한 잠재의식 활용법
나폴레온 힐 지음, 이한이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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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기 계발 분야의 뿌리가 되는 성공철학의 거장 나폴레온 힐의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인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의 실천 방법을 위한 팁과 행동 강령을 소개한 책이다.
특히 전작에서 소개한 부자가 되기 위한 성공원칙 13가지 중에서 ‘11원칙 잠재의식‘을 활용한 성공실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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