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와 천사의 알 이야기 - 체코 아름드리 어린이 문학 1
카렐 차페크 지음, 요제프 차페크 그림, 변은숙 외 옮김, 이오덕 우리말 다듬기 / 길벗어린이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재미있다'이다. 다른 이야기 속에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과 달리 이 책은 가벼운, 하지만 재치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았다. 그러나 다른점이 있다면 그런 바로 환상과 현실을 교묘히 섞어 놓은 것이다. '어느 경찰 아저씨의 길고 긴 이야기'는 바로 경찰관 아저씨들이 잠시 쉬며 수다를 떠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중간중간 경찰서 아저씨들의 이야기는 판타지 수준이다. 일반 이야기같다가도 갑자기 환상이야기가 나온다. 환상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는 중 지금이 환상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묘미이다. 난 이런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이 책의 속편이 나온다는데 빨리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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