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트리스 1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지난해에 다빈치 코드를 읽고, 두번째로  댄 브라운 작품을 접하게 됐다.

다빈치 코드를 재밋게 ”f던지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됐다. (참고로 난 이 책을 약속시간에 앞서 서점에서 책으로 보앗다. 1권을 읽기시작하니, 중간에 도저히 놓고 갈 수가 없어, 약속을 5시간 후로 미루고 스트레이트로 2권까지 읽어버렷다,,^^;)

한번잡으면 뒤가 궁금해져서 도저히 그냥은 놓을 수가 없는 숨가쁘게 달려가는 이야기 구조는 마치 헐리웃 액션 영화를 보는것 같았다!!

스페인에서 세비야의 뜨거운 날씨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발화점으로, 베커교수가 스페인으로 떠나는것과 NSA 암호해독부장인 수잔이 암호실에서 사건의 진실에 한발짝씩다가가는 과정이 마치 눈을 뗄수 없는 추격전을 보는듯했다!!.

하지만, 여러 리뷰어들이 지적해 준 것처럼,

추리소설로서는 치명적인 너무나 예측가능한 플롯에(2권이 시작될 무렵 난 누가 조종자인지 알게 ‰磯?), 

여기저기 개연성 부족인 면들이 보이고,

주인공이 남자여서 그런가? 여자주인공의 역할은 NSA의 암호해독부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않게 결정적일때 늘 남자주인공인 베커교수에게 의존하는 모습,,,,,,( 아무리 똑똑한 여성이라도 위기의 순간엔 사고가 마비되고 남자는 그렇지 않다는 말인가??,,,,,약간 헛웃음이 나기도 하는부분)

결정적인 단서를 암호전공도 아닌 남자주인공이 풀어나가는 모습이란 몬가,,,,진부한 헐리웃영화공식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재미는 충분히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page tuner를 원한다면!

그러나 ' 정말 멋져! 대단해!'라는 탄성이 나올만큼 치밀한 작품을 원하는 것이라면,

글쎄,,,숨가쁘게 달린후에 남는 찜짐함을 유의하라고 말하고 싶다....

 

 

P.S. 최근에 영화 '아일랜드'를 봤다. 마이클 베이 영화답게 숨가쁜 추격씬은 단연 압권.

하지만, 역시 흥행감독의 영화에서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엿을까?

이건 SF영화가 아닌 SF배경의 액션영화였다,,,결말은??  it was exciting, but stupid..

('디지탈 포스트리스'를 읽고 나니, 왠지 아일랜드와 동류같단 느낌에 몇줄 더 적어 ”f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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