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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월
평점 :

<기욤 뮈소 소설을 처음 읽어보는 사람으로서의 리뷰>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은 형사 록산이 좌천당한 '특이사건국'에서 첫 사건으로 센 강에 빠진 여인의 정체를 밝히는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센 강에 빠진 이름모를 여인은 구출된 이후 도망쳐 버렸고 그녀의 DNA는 1년전 죽은 피아니스트의 DNA와 동일했다. 심지어 그 피아니스트는 '특이사건국' 전임자인 마르크 바타유의 아들 라파엘 바타유의 여자친구였다.
주인공 '록산'은 당차고 거칠것 없는 여형사이며 오랜 관록으로 인한 형사의 감과 인맥으로 사건 의 실마리를 누구보다 빠르게 접근하여 수사한다.
꼬이고 꼬인 사건을 풀어나가는 록산의 행보를 쫒다보면 결말이 궁금해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록산을 도와주는 대학생 조수 발랑틴 부터 이 모든 사건의 공모자까지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가 없는 작품이었다.
첫 기욤뮈소 소설을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으로 시작하여 느낀 기욤뮈소 소설의 장점은
1. 어느 정도 비현실성이 묵인되는 [소설]이라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성 있는 전개
2. 인문학이 적절히 섞여 있는 흥미로운 주제
3. 눈에 그려질듯한 세세한 상황과 풍경 묘사
4. 중간 중간 등장하는 한국 물건들을 찾는 재미
이외에도 소설 중반부에는 등장 인물이 록산의 이름을 듣고 "소설 주인공으로 쓰기에 괜찮은 이름이네요."라고 말한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의 주인공으로 쓰인 록산을 염두해 둔 작가의 위트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추가적으로 기욤뮈소의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인생은 소설이다]를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눈치 챌만한 이스터 에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의 작품의 팬들에게 이 작품을 읽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이 전 기욤 뮈소의 소설을 읽어보지 못한 사람으로써는 앞서 기욤 뮈소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등장인물들과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에 등장 하는 등장인물의 연계성을 알아보지 못하여 아쉬울 따름이다.
*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