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가 사라졌다
신동경 지음, 김기린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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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활용 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마리, 명, 개, 송이, 자루 , 대 …
척, 치, 자, 리, 피트, 야드, cm, Km …
g, Kg , t, mL , L …

6살 동생은 물건을 세는 여러 단위를 배우고 있어요.
10살 형아는 각종 길이, 무게, 부피의 단위를 배우죠.

왜 이렇게 복잡할까?
이런게 필요한 이유는 뭘까?
이건 누구 마음대로 정한걸까?
한번쯤은 궁금했던 “단위”에 대한 이야기예요

알파 센타 우리 제3행성에서 온 외계인과 무역을 하기로 한 지구에서는 외계인 대사의 몸을 살펴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각종검사에 콧구멍 찌르기까지… 화가 난 대사는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버렸죠. 달 옆을 지나면서 작은 캡슐 하나를 발사하고요.
캡슐이 터지면서 작은 빛이 달옆에 나타났어요. 보름달만큼 커졌다 사라지고 다시 하늘에는 달 하나만 남았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 일까요?

바로 지구에 모든 단위가 사라져버렸답니다.

자, 저울, 부피를 재는 모든 도구의 눈금과 단위가 사라졌어요. 그게 다가 아니라 책, 인터넷, 지구인의 머리 속에서도 단위가 사라졌어요.

단위가 사라진 세상은 불편했어요.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은 어찌할 줄을 몰랐죠.
그래서 각자 단위를 만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이것또한 문제가 되어서 시 단위, 나라 단위로 각자 단위를 정해서 쓰게 되었죠.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복잡한 단위를 쓰는 것도 왕의 신체사이즈로 만든 새 단위를 쓰는 것도 싫었어요.
과학자들과 기준이 명확한 단위를 만들기로 했어요.
그 기준은 바로 지구, 지구의 둘레를 이용하는 것이였어요. 지구 둘레의 4000만 분의 1을 길이 기준으로 삼기로 했어요. 그래서 지구 둘레를 측정하기 위한 자오선 원정대가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자오선 원정대가 떠난지 7년만에 돌아왔어요.
자오선 측량을 마쳤으므로 과학자와 수학자가 모여 계산을 하면 일이 끝난답니다. 하지만 남쪽 원정대가 측정한 위도가 미심쩍었어요. 위도 측정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인류의 역사상 가장 근접한 결과였죠.

미터법에서는 길이, 부피, 무게 단위가 연결되어 있어서 가용하기 편리했어요.
미터법은 큰 단위에 10이나 100을 곱하면 쉽게 작은 단위로 바꿀수 있고 반대로 10이나 100으로 나누면 큰 단위로 바꿀수 있어요.

부피의 기본 단위는 리터. 1리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센티미터인 상자의 부피입니다. 1000세제곱센티미터인셈이죠.

무게의 기본 단위인 1킬로그램은 1리터에 들어가는 물의 양으로 정했어요. 1킬로그램을 1000으로 나눈 것은 1그램입니다.

그리고 회의에서는 단위를 담당하는 국제기구로 만들었어요. 그 기구 이름은 국제도량형국이었어요.

미터원기, 킬로미터원기를 보관하고 그 복사본을 각나라에서 가져갔어요. 그러나 또 문제가 발생했지요.
바로 미터원기와 킬로그램원기가 문제가 생겼어요. 그 측정값이 달라졌어요. 다시 과학자들은 머리를 싸매었어요. 언제나 쓸 수 있고, 변함이 없는 기준!
그런 기준이 있을까요? 미터 원기를 대신할 그것은 존재 할까요? 그것은 바로 빛이예요. 빛이 299 792 458분의 1초동안 이동한 거리가 바로 1미터랍니다.

이제 빛을 이용한 정의를 알려주면 외계인도 1미터 길이를 금방 알 수 있어요. 빛은 어디에서나 늘 같은 속도로 이동하니깐요.

책을 읽다보면 자오선의 길이를 재거나, 계산하는 부분등은 어려울지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그 부분을 모두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되어요. 우리에게 단위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정해졌는지 알게 된다면 나중에 다 이해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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