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를 봤다 - 작가정신 소설향 8 작가정신 소설향 23
성석제 지음 / 작가정신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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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개인적으로 소설은 재미가 없으면 말짱 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읽을 의욕이 나야 그 속에 들어있는 ‘무언가’도 잡아낼 의향이 생기기 때문이기 때문에. 작품이 사장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작가는 끊임없이 ‘재미’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비록 그것이 대중적이라고 지탄받는다 할지라도 말이다. 그런 점에서 성석제는 ‘대중성’왈가왈부할 것도 없이 그의 작품 자체가 ‘재미’로 뭉쳐진 작품이다. 하나하나 읽기 쉽고 술술 읽히는 작품들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한국 특유의 정서가 작품마다 자욱히 깔려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세련된 겉모양과 문체에만 신경을 쓰는 요즘 작가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경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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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수 할머니의 미용 식이요법 - 개정판
강봉수 지음 / 서울문화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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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에 티브이에서 저자인 할머니를 직접 본 적이 있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빤질빤질한 피부와 곧은 이목구비는 할머니보다 50살 이상 어린 나보다도 나았다! 그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우연히 보게 된 이 책은 제목 이상의 수확물을 주었다. 페이지 한 장 한 장 버릴 것이 없는 책이다. 천연 소재로 화장품을 만드는 방법과 식이요법..집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재미삼아서라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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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었네
성석제 지음 / 강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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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성석제의 소설을 읽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를 일컬어 ‘재치있는 입담꾼’이라고 입을 모은다. 읽기 전에는 의아하겠지만 아마 읽은 후에는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의 글은 세련된, 다듬어진 원석 같은 맛은 없지만 어딘가 구수한 만담꾼의 냄새가 난다. 어쩌면 횡설수설로도 보일지 모르는 글들이지만 신기하게도 재미가 있다. 그래서 한번 잡으면 다 읽을 때까지 손을 놓기가 힘들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로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마치 옛날 이야기를 읽듯 재미있는 소재와 기발한 착상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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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의 집 - 웅진생활요리무크 9
서정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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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보기에는 좋다. 그러나 그저 보기 좋을 따름이다. 아마 살림을 조금이라도 해 본 보통의 평범한 주부들이라면 짜증이 날 법도 하다. 하나하나 돈 드는 것들이고 집에 여유가 없으면 불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테리어도 실용적이라기보다는 그냥 보기 좋은 것들 뿐이라 현실로 옮기지는 못할 것들 뿐이다. 집에 가정부가 한 명 정도 있으면서 평수가 넉넉하다면 모를까. 꾸준히 부지럼떨며 집안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도는 좋지만 글쎄..과연 이대로 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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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하룻밤의 지식여행 1
존 마허 지음, 한학성 옮김, 주디 그로브스 그림 / 김영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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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는 언어학의 대가인 ‘노엄 촘스키’의 이론을 삽화와 함께 쉽게 풀이해놓았다. 문고판으로 되어 있어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다. 개인적으로 ‘하룻밤의 지식여행’시리즈가 모두 마음에 든다. 플라톤..포스트 페미니즘..들으면 알 것도 같지만 잘은 모르는 주제들을 일반인들에게 적합하게 설명해놓았기 때문이다. 가격 부담도 별로 없으니 한권씩 야금야금 사서 읽으면 좋을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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