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MARS 1
소료 후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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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으로 섬세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만화이다. 그림체도 섬세하고 감정묘사도 섬세하고 스토리 전개도 섬세하다. 하다못해 주인공 남녀의 성격까지 섬세하다. 놓치지 쉬운 감정묘사에도 애를 쓴 흔적이 역력하다. 초반에는 엉성한 그림체로 보고 싶은 마음을 접게 만드는 만화이나 역시 권수를 더해갈수록 빛이 나는 작품이다. 어린 마음에 ‘이런 일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만화이다. 극복하고 또 극복하는 과정이 위태롭고 눈물겹도록 위험하지만 결국은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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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 비키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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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순정물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공주 같은 신분의 여자와 일반 서민과의 사랑이다. 역시 빠지지 않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그 당시 특유의 그림체는 둘째치고서라도 너무 처음부터 뻔하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감점 요인이 된다. 그래도 칭찬하고 싶은 점이라면 항상 연약하고 아름답기만 한 귀족 아가씨에서 씩씩하고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말괄량이 귀족 아가씨로 발전된 점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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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1
하마 노부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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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한 동기는 참으로 불순하다. 동명제목의 다른 만화(우라사와..의 작품)인 줄 알고 받은 책이 이 책이었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귀여운 개 한 마리 등장시켜 인기끄는 만화려니 했는데 읽다보니 의외로 재미가 있었다. 맹인 안내견이라는 소재까지 등장하다니 만화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는 있는 모양이다. 골든 리트리버의 영리함과 기민함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리트리버에 대한 편견-엄청난 배설물-이 약간 무뎌졌다) 잔잔한 따뜻함이 있는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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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망가지다!! 1
스즈키 유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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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작가의 작품에서 왜 항상 미녀는 모든 우스운 짓거리의 화근이 되는가. 이 작품에서도 별반 다를 바 없다. 달라진 점은 좀 더 짜증나는 업그레이드 버전의 미녀라는 것 뿐.(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녀라기보다는 푼수에 가깝다고 본다) 그리고 그 바보같고 푼수 같은 행동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남자를 잡기 위함이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단지 그것만이라서가 아니라, 왜 주인공의 내면은 전혀 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해피엔딩으로 마감되느냐 하는 것이다. 읽는 내내 좀 짜증이 나는 만화였다. 특히 주인공의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무언가 속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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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 Masca 1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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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교적 풍부한 상상력과 그런대로 물흐르듯 전개되는 스토리는 마음에 들지만, 읽으면서 좀 짜증이 나는 점은 역시 여자 주인공 아사렐라에 대한 짜증스러움이었다. 그래도 예전 만화들에 비해서 순정물에서의 여자주인공 역할이 좀 더 강경해지고 자발적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역시 아사렐라의 순종성과 때로는 짜증날 정도로 무기력함은 눈에 거슬린다. 잘생기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주인공들 사이에서 방황한다는 컨셉은 결과적으로 다를 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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