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인비와의 대화
아널드 토인비 / 민성사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역사학자로도 유명한 아놀드 토인비와 일본 교수와의 대화를 엮어서 출판한 것이다. 그러나 절대 엉성하지 않고 토인비 자신도 ‘필생의 역작’이라고 말했을 만큼 한 문장 한 문장에 심혈을 기울였고 신중하게 답변했다. 주로 현대문명의 문제점과 앞으로 현대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한 내용이다.

인문학 서적 중 필독도서로도 자주 꼽히는 이 책은 지어진 지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 읽어도 공감이 가는 부분을 많이 담고 있다. 경솔하고 가벼움, 재미만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도 경종을 울려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딱딱한 인문서라고 생각하지만 말고 마음을 잡고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 그러나 주제가 무겁고 딱딱하다고 해서 굳이 편집 디자인 자체도 딱딱할 필요는 없었을 듯. 인문학서라고 해서 손이 안 가는 지루한 책 디자인은 변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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