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나라의 헬리콥터 맘 마순영 씨
김옥숙 지음 / 새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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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못나고 나쁜 엄마의

부끄러운 이력서이자 기나긴 반성문이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 아이였던 마순영씨. 어릴 때부터 공부는 잘했지만 가난으로 대학도 포기해야 했던 마순영씨는 오직 공부만이 성공의 길이라고 믿는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서울대만이 성공 전부라고 믿는 마순영씨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 고영웅을 통해 이루려고 한다.

이름하여, 고영웅 서울대 보내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마순영씨.

한글 떼기부터 오직 서울대만을 생각하며 아들에게 인생을 걸기로 한 마순영씨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공부 빼고는 다 재미있는 아들 고영웅을 과연 서울대에 보낼 수 있을까?

 

마순영씨는 이루지 못한 꿈을 아들을 통해 대신 이루고 싶었다. 학벌욕과 명예욕을 고영웅을 통해서 풀고 싶었다. 누가 속물이라고 비웃어도 좋았다. 내가 못 갔으니 내 아들을 나 대신 보내면 되는 거다. 공부 하나로 누구에게서나 인정받았던 어린 시절의 그 황홀한 맛을 되찾고 싶었다. -p.34

 

내 아이는 무조건 남들보다 뛰어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앞서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었다. 마순영씨와 같은 부류의 엄마들은 자신이 낳은 아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비교만 하지 않으면 모든 존재는, 모든 아이는 그 자체로 완벽하며, 그 자체로 완성되어 있으며, 존재 자체가 찬란한 빛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다. (중략) 비교가 지옥을 만든다는 것을 몰랐다. -p.165

 

읽는 내내 답답했다고 해야하나. 요즘 세상에 이런 이야기가 공감이 되나 싶으면서도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화제가 되고, 학군이며 생기부며, 여전히 진학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슈가 되는 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별로 바뀐 건 없구나싶다.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지. 이제 정말 문제만 잘 푼다고 되는게 아니니 말이다.

이 소설은 헬리콥터 맘마순영씨가 아들을 서울대에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자식을 통해 본인의 꿈을 이루려는 일부 어른들의 그릇된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아니라고,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자녀를 도구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상의 모든 마순영씨는 마순영씨의 인생을, 아들 고영웅은 고영웅 자신으로써의 인생을 살길 바란다. 그리고 어떤 모습의 인생이든 그 자체로 가치 있고, 행복하길 바란다.

 

엄마, 이젠 나를 내려놔. 나를 등에 업고 달리느라 죽을만큼 힘들었잖아. 이젠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아. 난 내 인생을 살테니까. 엄마 이제 거기서 그만 밖으로 나와. 거기엔 아무것도 없어. -p.373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라라는 말이 무책임 한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말이 아니라, 당연한 소리인 세상이면 좋겠다.

베란다 창문이 부옇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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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만 친절합니다 - 독일인에게 배운 까칠 퉁명 삶의 기술
구보타 유키 지음, 강수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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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편안한 마음으로

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저자는 일본에서 살며 지칠대로 지치고, 황폐해진 마음으로 도망치듯 베를린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다른 가치관을 알아가고 시야를 넓히고, 지금껏 그녀를 힘들게만 하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친절하기로 손꼽히는 일본과는 전혀 다른, 서비스 불모지의 베를린에서의 생활은 그녀에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벼운 마음이 될 수 있게 해 주는 계기였다. 이 책은 저자가 독일에서 경함한 것, 시행착오를 거치며 어느새 편안한 마음으로 살게 된 과정, 그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아낸 책이다.

그리고 독자에게 좀 더 마음이 편안해지고 새로운 시각이 생기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독일이라는 나라가 뭐든 근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모든게 이상적인 나라는 없습니다. 딱히 독일을 그대로 모방하자는 건 아님을 알아주세요. 다만 다른 가치관을 앎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지금까지 받아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데 이 책이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의 말 

 

일하기 : 모두가 빈둥거리는데

         잘 돌아가는 이상한 나라


저자는 10년간 독일에서 살면서 '근면'의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근로 형태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안에서 정해진만큼만 성실하게 일하면 되는 베를린 생활은 늘 일에 쫓겨 살던 저자에게 큰 휴식이 되었다. 필요 이상의 시간과 체력을 써가며 일한 결과 스트레스 뿐인 나날이었던 과거에 비해, 일정 시간 안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일과 개인 생활에 균형을 이루며 삶을 다독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독일어 '게뮈트리히 gemütlich' 는 안락하고 편안하다, 느긋하게 쉰다는 의미로

덴마크의 '휘게'와 비슷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게뮈트리히한 집'이라는 식으로 쓰인는데 여기서 핵심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뜻한 방에 촛불이 흔들리거나, 하루를 마무리하여 소파에서 와인을 마시는 것처럼 내가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사람과 시간과 공간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독일판 휘게, '게뮈트리히'예요. 

이 책의 저자가 계속 강조하는 것은 바로 '기준'이다.

누구에게도 맞출 필요 없는, 오직 나만을 위한 기준.

화장을 하고 밥을 먹고, 옷을 입는 것도 타인에게 보여지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나의 기준에 맞춰서 한다. 그리고 그것이 타인에게 민폐로 여겨지거나 실례가 되는 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또 일과 생활에 있어 균형과 기준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일에 끌려 가지 않고, 나의 편안함과 행복에 맞춰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스트레스 없는 생활의 큰 요인인 것이다.


내 생활의 기준, 나의 기준은 어떻게 맞춰져 있을까.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요즘의 나는 늘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쌓아둔 일로 받는 압박감과 스트레스.

그리고 쫓기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지어 모든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담과 스트레스를 갖고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니 우선순위와 나의 기준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하게 된다.

오직 나의 속도에 맞춰 나에게만 친절하고 다정한 기준을 설정하자.

그리고 내가 쉴 수 있는 '게뮈트리히한 공간'을 가져야겠다.




독일인에게 배운 스트레스 받지 않는 10가지 습관


하나, 나만의 기준을 세운다.

둘, 무엇을 위해 이 행위를 하는지 목적을 생각한다.

셋, 해야 하는 일에도 우선 순위를 정한다.

넷, 남에게 서비스 하지도, 받지도 않는다.

다섯, 쉴 때는 남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여섯, 자연 속에 쉬는 시간을 만든다.

일곱, 버스나 지하철을 잡기 위해 뛰지 않는다.

여덟, 하루 중 가장 '기분 좋은 때'를 만든다.

아홉, 아침 점심 저녁 식사에 강약을 둔다.

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나만의 방을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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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내향인의 섬세한 성공 전략
모라 애런스-밀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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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모 증후군(Fear Of Missing Out, 자신만 세상의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일종의 고립 공포감)


최근 사람들은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모두 순조로운 인생을 사는 듯한 모습을 지켜 보며 포모증후군에 빠진다.

포모는 인간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이므로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통제할 수는 있다. 

궁극적으로 포모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최상의 해결책은 

일상생활에서 느기는 안정감이다.

우리는 불안정한 사람도, 실패자도 아니다. 다만 인간일 뿐이다. -본문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을 전시하는 시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내향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책이다.

다른 사람의 인정과 시선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만족, 기쁨에 최선을 다하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라고 얘기한다.

타인에게서 배제 될까바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고, 포모증후군에 빠져 나를 괴롭힐 필요도 없다.

나는 나의 공간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고, 내가 만족할만한 돈을 벌며 

나의 행복, 나의 즐거움을 위해 움직인다.


마치 용기가 성공이라는 종착지에 도달하게 하는 티켓인것만 같았다. 

사회는 리더십과 용기를 동일한 범주로 묶고 불안은 나약함의 신호로 무시하거나 거부한다. 

하지만 나는 두려움이 성공의 단서이고 불안도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p.66


이 책은 대화를 잘하는 법을 가르치거나 사람들에게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지,

혹은 리더가 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혼자일 때 더 잘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기존의 일반화, 고정관념과는 다른 스타일의 사람이 있음을 알린다.

그리고 불안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이를 활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 어디서든 목소리를 내는 사람, 

외향적이고 주눅들지 않는 사람이 성공의 바른 모델로 요구되는 사회속에서

은둔형 내향인에게 맞는 일은 없는 걸까. 내향인들의 성공은 어려운걸까.

저자는 단연코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 자신이 은둔형 내향인이며 공황장애, 불안감으롤 힘들었던 시간을 이야기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어떻게 쓰며 안정감을 찾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사무실 디자인은 업무 방싱의 변화에 맟춰 바뀌고 있지만 개방적인 공간에 대한 반발은 끊이지 않는다.

효율성을 추구하는 회사의 바람과 어느정도의 프라이버시를 원하는 개인의 욕구 간의 균형을 찾는 것잉 과제다.

언젠가는 모든 회사가 은둔형의 성향에 맟춰 사무실을 설계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정적이 필요한 사람은 조용하고 고립된 장소에서 일하고, 외향적인 사람들은 큰 테이블 주위에 둘러 앉을 수 있을 것이다.회의를 해야 할 시간에만 모두가 모이면 된다.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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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에스더 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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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존재인걸까?”

작가 에스더김은 LA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10대를 보낸 한국계 미국인 작가다.

이민자 2세로 자라며 한국,미국,일본이라는 세 나라와 연결되어 있었지만

정작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정체성에서 출발한 외로움, 고립감, 혼란스러움 속에서 늘 타인의 눈치를 보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움직였다.

그랬던 그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예술로 표현하기 시작했고, 늘 주변을 의식하고 신경 쓰던 것에서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눈치를 보며 스스로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작가 자신의 모습을 닮은 ‘에스더버니’가 탄생하고,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여러 모습을 발견한 그녀는 리본버니, 로즈버니, 옐로우버니 등 다양한 버니들로 솔직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처음에는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갈팡질팡했지만

모든 버니들이 나라는 것을 깨닫고

다양한 나의 모습을 즐기기로 했어요.

–p.23

한쪽을 향해 있는 큰 귀와 글썽이는 눈망울을 담은 ‘에스더버니’

패션과 문화를 사랑하는 ‘리본버니’, 워커홀릭이면서 스스로에게 엄격한 ‘옐로우버니’

감성적이고 사려 깊으며 소극적인 ‘로즈버니’, 분위기메이커 ‘라벤더버니’, 조용한 사색가 ‘크림버니’까지 개성 있는 버니들의 그림과 함께 나를 위한 응원과 위로의 말을 읽으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좋아진다.

집단을 위해서 개인의 의사나 열망을 억누르지 마세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나에게 자유롭고 솔직해져야 해요.

나의 공간과 타인의 공간을 인정하고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 것.

그것이 서로를 존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p.84

평소 스티커나 펜 등 굿즈로 봐 왔던 토끼 그림에 이런 의미와 이야기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반갑다.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사람도,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편안하게 위로 받고 싶은 사람도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특별한 선물, 에스더버니 스티커도 들어있으니 놓치지 마시길.

다들 날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지만요.

하지만 내가 나를 싫어하지 않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요.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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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는 미술관 - 나만의 감각으로 명작과 마주하는 시간
오시안 워드 지음, 이선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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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이, 누구나 쉽게

현재 시점으로 해석해보자는 말은

고전 미술 작품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최신 유행에 맞추어서 보자는 게 아니다.

우리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역사의 무게에서 벗어나

위대한 작가의 작품에 직접 접속하자는 뜻이다.

과거의 명작들을 귀정하게 보전해야 할 유산으로만 여기지 말고,

해석하고 의문을 던지고 평가하고 캐물으면서 논쟁을 벌일 수 있다고 느껴야 한다.

어떤 작품이라도 비평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작품이든 쉽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p.16

이 책은 고전 미술을 각자 독착정으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열단계인 '타블라 라사 TABULA RASA'를 제시한다.

작품 감상 방법의 각 단계를 나타내는 약자로,

시간, 관계, 배경, 이해하기, 다시보기, 평가하기의 단계를 거치고 나서 다음 단계인 리듬, 비유, 구도, 분위기를 적용하는 것이다.

감상은 '유레카'의 순간처럼 갑자기 이해되는 것이 아니다.

-p.31

작가는 고전 미술 작품 앞에서 심한 거리감을 느끼는 것을 다정하게 이해해 준다.

충분히 이해하기 떄문에 지난 시간을 완전히 뛰어넘지는 못해도,

적어도 작가들과 우리 사이의 거리는 좁히고 싶단다.

책에 수록된 꽤 많은 양의 작품의 해설은 지루하지 않고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아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해설이라 마음에 쏙 든다.

미술관을 가기 전, 공부하듯 작품과 작가에 대한 책을 읽고 가는 나는,

내가 직접 본 감상보다 책에서 읽었던 어떤 것을 찾는데 집중해버리고 만다.

눈으로 작품은 봤지만 끝내 감동을 받지 못하고 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교양에 대한 부담감 등을 버리고 오롯하게 작품을 만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작품이 대한 해설보다 어떻게 작품을 봐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고야, 페르메이르, 푸생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올 컬러판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책일 것이다.

이 가을, 혼자 보는 미술관에서 나만의 감동을 받길 바란다.

고전 미술 작가들은 철학자이자 예언자일 뿐 아니라

웅장하고 극적인 작품으로 관람자의 눈을 사로잡는 사람이기도 하다.

캔버스는 그들이 상상한 연극, 개인의 심리나 비극적인 이야기를 보여주는

무대가 된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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