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 가?

아빠 어디 가?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09년 2월

책 소개를 간단히 보았는데 장애를 지닌 아들 둘을 가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인 듯 하다. 몇줄 잠깐 읽어 봤는데 이런 말이 있더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얘기를 할 때면, 마치 무슨 큰 변이라도 당한 듯 사람들은 사뭇 심각한 분위기를 만들곤하지. 그래서 난 미소를 지으며 내 아들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어느 장애를 가진 부모가 자신의 아이의 이야기를 미소로 말할수 있을까. 아직 나는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일것 같다라는 생각이 퍽든다. 난 솔직히 나중에 장애를 가진 아이를 가진다면 그 아이를 내가 키우는건 무척 힘들 것 같다. 지워버릴 것 같다. 이 아버지는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들들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자신이 그들 덕분에 받았던 해택을 말하고 있다. 아이들이 정말 안되보인다. 이 부분에서 마음이 아린다 이런 마튜의 삶, 지구에서 아이가 보낸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나라는 생각을 할 때면, 그리고 내가 마튜를 이 세상으로 데려왔다는 생각을 할때면 난 마튜에게 용서를 빌고 싶어진다.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을까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자신이 일부로 그런 것도 아닌데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일까. 왠지 내자신이 부끄러워 지는 책이다. 이상하게 엄마랑 아빠한테도 미안한 마음도 들고. 이렇게 많이 속 썩여온거 생각하면.........그들도 나를 이런 생각으로 키우셨겠지. 열심히 살아야 겠다. 그들에게 부끄럽지 안으려면.이건 책 내용이랑 어울리지 않는건가? 아무튼 멋진 책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오랜세월이 흐르면서 기차들이 뿜어대는 매연으로 인해 건물이 칙칙해졌기 때문에 그곳에 사는 위풍당당한 사람들도 어두침침하면서 좀 이상한 모습이 되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10쪽

하지만 나는 문을 열지 않는다. 나는 잠에서 깬다. 나는 다만 내가 손잡이를 잡은 다음 돌렸다는 사실까지만 기억한다. 그다음 그 꿈 전체가 다시 떠오르면서 나는 그꿈을 예전에 이미 꾸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12쪽

내 기억 속에는 그녀의 당시 얼굴에 나중 얼굴들이 겹쳐져 있다. 그녀를 당시의 모습대로 눈앞에 불러내면 그녀는 얼굴ㄹ이 없는 모습으로 나타난다.-15쪽

스타킹을 신을 때의 그녀는 굼뜨지 않고 오히려 유려하게 우아하고 고혹적이었다. 그것은 젖가슴과 엉덩이, 다리에 대한 유혹이 아니라 몸의 내면으로 깊이 들어가 바깥세상을 잊어버리라는 요구였다.-19쪽

슬럼독 밀리어네어

슬럼독 밀리어네어 - Q & A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내가 그렇게 소동을 피워서 몇몇 이웃을 깨웠더라도 그들은 나를 지켜주려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을 것이다-10쪽

아시아에서 가장 큰 빈민굴에서 내가 없어진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달라질 것은 없었다. 여전히 아침이면 길게 줄을 서서 물을받을 것이고, 일곱시 삼십분 기차에 몸을 싣고 힘겨운 하루를 시작할테니까.-10쪽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우리 애간장을 가장 많이 태우는 건 섹스가 아닙니다. 바로 돈입니다! 액수가 클수록 더 애간장을 녹이지요-16쪽

아들아 내 아들아 그들이 대체 네게 무슨 짓을 하는거냐?-26쪽

EBS 수능 열기 고2 예비과정 언어영역 구매자 100자 평

EBS 수능 열기 고2 예비과정 언어영역 - 2008-3, 2008년 11월 17일 ~ 2009년 1월 25일
한국교육방송공사 엮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8년 10월

방학이니까 공부 열심히 해보려고 샀어요 ㅎㅎㅎㅎ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지리 백과 구매자 100자 평

한 권으로 보는 그림 한국지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민병준 글, 구연산 그림, 이윤호 감수 / 진선아이 / 2008년 12월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지리 공부 하기 좋을 것 같아서 샀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