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1학년 - 현직 초등 교사와 선배들이 알려주는 학교생활
문현식 지음, 정인하 그림 / 미세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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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입학할 때가 되니

마음이 참 분주해지고 바빠집니다.


학교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이야길 나눈다고 해도

빼 먹은 건 없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학교 생활을 해본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요즘 학교 생활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제대로 알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생활 지침서가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필요한 이 시점.


쉽고 재미있게 선배들의 노하우까지 들어볼 수 있는 책이 있더라구요.


미세기 현진 초등 교사와 선배들이 알려주는 학교생활

[똑똑한 1학년]입니다.


 


똑똑한 1학년

(차례)


1. 자기소개, 떨리고 부끄러워요!

2.학교는 몇 시까지 가요?

3. 급식에 먹기 싫은 반찬이 나오면 어떡하죠?

4.친구는 어떻게 사귀나요?

5. 학교의 구석구석이 궁금해요.

6. 책가방에는 무엇을 넣고 다니나요?

7. 수업 시간에 꼼짝없이 얼음?!

8. 학교에 갈때 어떤 옷을 입을까요?


9. 선생님, 오줌 마려워요

10.1학년도 시험을 보나요?

11. 준비물을 깜빡했어요.

12. 쉬는 시간에 쉬어도 되나요?

13. 장난치다가 친구하고 싸웠어요.

14. 학교에 장난감 가져갈래요

15. 알림장은 어떻게 쓰나요?

16. 안전한 학교생활, 꼭꼭 약속해요!




엄마와 아이들이 궁금해할 내용들이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지요?


두근두근..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

엄마와 아이 함께 보면서 준비해봐요.^^



<자기소개, 떨리고 부끄러워요>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

서로 친해지기 위해 자기 소개를 합니다.


떨리는 학교 생활, 첫 자기소개

어떻게 하면 덜 떨고 실수하지 않으면서

자기 소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선배들은 이렇게 이야기해줍니다.


집에서 거울을 보고 연습해 봐.

나한테만 큰 소리로 자기소개를 하고 있고, 친구들이나 선생님은 없다고 생각해.

나는 힘호흡 세 번 하고, 빨리 말해 버렸어.


귀여운 초등 선배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깨알 같은 팁이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거기에 선생님의 주옥같은 조언이 덧붙여지지요.


가장 중요한 건 이름 말하기,

나와 우리 가족, 강아지, 좋아하는 음식 등등을

이야기 하면 된다는 것.


실수하지 말고

떨지 말고 멋지게 자기 소개 준비할 수 있겠지요?^^



<급식에 먹기 싫은 반찬이 나오면 어떡하죠?>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중에는

아직 매운 것을 먹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또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려 하는 편식 현상도 보이구요.

이렇게 먹기 싫은 음식이 나왔을 떈 어떻게 해야할까요?


먹기 싫은 반찬이 나오면 안 받거나 조금만 먹기.

선생님께 안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기.

 등등 억지로 먹고 힘들어하기 보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일러주고 있답니다.


또 교실에서 밥을 먹던 유치원 시절과는 다르게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 초등학교의 모습을

그림으로 알기 쉽게 그려져 있어

미리 간접 경험을 해보고 알아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젓가락질이 아직 어려운 1학년 친구는

집에서 포크를 가져와서 사용해도 좋다는 선생님의 팁!!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선생님, 오줌 마려워요>



아무 때나 화장실에 갈 수 있었던 유치원 생활과는 다르게

공부시간, 쉬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학교 생활에서

자칫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다녀오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 아이들 너무 당황하고 힘들어하겠지요?


하지만 이런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선생님께 조용히 이야기하거나

여러가지 신호를 보내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얼른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는 사실!!


혹시 실수한 친구가 있더라도

아무일 없던 것처럼 대해주는 매너는

기본 예절!!


이젠 당황하지 말고 당당하게 화장실 다녀오도록 이야기해줘야겠어요.



<알림장은 어떻게 쓰나요?>


초등학교에 가면 알림장을 쓰지요.

그 알림장에 적응하기 위해 유치원에 다니는 내내

언어전달이라는 프로그램이 있구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을 제대로 받아 적어

실수 없이 준비해가는 태도.


학생이라면 갖춰야할 기본 태도이죠!


하지만 한줄도 아닌 몇줄씩 되는 알림장을

처음부터 잘 적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미리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공부해보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알림장은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 예시까지 보여주며 이어지는 친절한 설명은

아이들이 알림장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써야하는지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

 

정확하고 이해하고 적기,

날짜나 쪽수 제대로 적기,

글씨 또박또박 쓰기,

등등 주의 사항도 일러주고 있어요.



똑똑한 1학년은 공부를 잘 하는 1학년이 아니지요.

새롭게 변화되는 환경에 잘 적응하여

앞으로 오랜 기간 다닐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는 준비 기간을 거치는 것이 바로

1학년 생활이라고 생각해요.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똑똑한 1학년]과 함꼐

제대로 똑똑한 1학년이 되기 위해

꼼꼼하게 읽고 배워야겠어요.


 

​만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가 참 재미있게 봅니다.

익살스러운 그림 하나하나도 빼놓지 않고

아이는 즐겁고 재미있게 책을 보더라구요.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초등학교 입학 준비

서서히 되어가고 있는 거겠지요?




자기 소개부터 학교 가방 챙기기,

어떤 옷을 입고 학교에 갈지

작고 사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일러주는 책 덕분에

엄마가 해야할 숙제도 하나 줄어들었답니다.


"엄마 실내화는 꼭 맞는 걸로 준비해야한대요.

작으면 발이 아프고 크면 넘어지니까요!"


책을 읽고 당차게 요구(?)하는 아들램을 보니

초등 입학에 대한 걱정과 부담이 조금 줄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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