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시리즈
모로토미 요시히코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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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을 보면 자녀가 둘 이상이 되는 분들이 참으로 많다.

아니 자녀를 낳았다 하는 분들은 외동보다는 남매, 형제, 자매가 많고

셋 이상도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현재 우리 가정엔 아들만 하나 외동이다.

둘 이상은 기본으로 낳아서 키우는 건줄로만 알았는데

하나 낳아서 키워보니 경제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단 한시간도 아이를 맞길 수 없는 오로지 엄마가 육아를 모두 감당해야할 환경에서

둘째를 낳는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

 

자연히 주변에서는 둘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이대로 하나만 있어도 괜찮은걸까 하는 불안감도 종종 생기곤 했다.

형제가 없어 사회성이 떨어지진 않을런지,

자라면서 혹은 성인이 되어서 형제 자매가 없어 외롭진 않을런지.

하지만 이런 것들 모두가 나의 지나친 걱정, 앞선 걱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랑을 독점하게 되어 심리적인 안정을 거두고

형제 자매와 먹을것, 입을 것 등의 사소한 경쟁을 하지 않으니

조금더 편안하게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도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혼자 있어 응석받이가 될까봐 조금은 엄격했던 나의 육아도

24시간 아이를 향해있는 것만으로도 육아는 조금 느슨해도 좋다는

깊은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 하나를 키우면서 생기는 불안과 초조에 대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와 근거있는 대답을 제시해주고

앞으로 아이를 키워나갈때 외동아이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해줘야할 역할에 대해서도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 바로

외동아이 키울때 알아야 할 것들이다.

 

우리에겐 이 아이 하나면 족하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누군가 생각없이 툭툭 던지는 형제 이야기에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불안전한 마음이 생기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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