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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도깨비
울 데 리코 글.그림, 류효정 옮김 / 계수나무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무지개 도깨비

비가 온뒤 살포시 떠오르는 무지개에 대한 환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어렸을 적 저 멀리 보이는 무지개를 보며
저 무지개 너머에는 요정들이 살고 있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을 것만 같고
한번쯤 다가가 무지개를 만져보고 싶기도 한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마음에
무지개의 원리에 대해 물방울에 햇빛이 반사되는 과학적 사실이 아닌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던 옛날 이야기 같은 따스함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책이랍니다.
무지개의 처음과 끝은 어디인지 왜 만져볼 수 없는지
한번쯤 품게 되는 궁금증을 이야기로 풀어볼 수 있어
책을 보고 난 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무지개를 먹고 사는 일곱 무지개 도깨비들과 이를 막으려는 꽃과 무지개의 이야기.
그래서 무지개는 더이상 우리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서 피어난다는 이야기를
단순한 그림이 아닌 작품 이상의 그림으로 표현해놓아
작은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든답니다.
아이들의 동화책이라고 하기엔 그림이 너무 잘 그려져 있어
책 자체가 한편의 3D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지요.


무지개를 먹고 사는 무지개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보고 있네요.^^
꽃들이 예쁜새와 날개로 변해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우와 하며 감탄하면서 보더라구요.
아이의 머릿속에 암기되어야할 과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마음에 새겨져야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아이와 한번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