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우유, 사랑해
모카우유 아빠엄마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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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우유 사랑해

이책은 캐나다에 사는 모카와 우유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두마리 그리고 엄마 아빠와 아이의 성장과정을 담은 책이다 ^^


처음에 강아지 키울때 걱정되는것이 많은데 이 두부부가 알려주는 팁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노트 해 놨던것을 좀 적어 보자면 ..
이 부부의 강아지 교육관은 꾸준히 노력하며 반복하고 믿고 기다리는 것이며
다견가족의 경우 각자 시간을 충분히 가지게 하고 서로의 존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각자의 공간을 마련해 주어 따로 생활할수 있게 해준다
밥도 따로 먹게 하고 산책도 따로 해주는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유는 친화력이 좋으며 천방지축이며 순진하고 천진난만하며 귀여운데 한단어로 ‘댕청함’이라고 한다
배변의 경우 시간맞춰 자주 나가며 야외배변하면 칭찬을 해주러 좋은일이라는 경험을 갖게 한다 주로 아침기상후 오전 오후 자기전 배변할수 있게 해준다
양치질은 처음엔 칫솔 보여주고 간식 주고 손가락으로 그리고 마른수건으로 칫솔 치약 순으로 적응하게 해 준다 그래서 우유는 칫솔질을 좋아하게 되았다고 한다
양치질후 간식과 많은 칭찬을 해주면서 “양치질=좋은일이 생긴다”라는 인식을 심어 준다
강아지들의 일과는 아침산책 - 아침겸 점심 식사 - 낮잠 - 강아지공원에서 산책 - 빗질 - 산책 - 저녁식사 - 취침
모카는 포메라니안이라는 종인데 작고 귀여운 체구로 초콜릿머핀같은 풍성한 갈색털을 자랑한다 여우같이 작은 얼굴 그리고 갓구운 식빵처럼 포동포동한 뒷모습
우유는 사모예드라는 종인데 풍성하고 윤기나는 흰털로 so fluffy 라는 표현이 딱인 아이다 겉털과 속털이 있는 이중모로 피부염증이 안생기려면 매일 빗질을 해야 한다고 한다 시베리아가 고향이라 물에 젖는거 싫어 하고 방수와 체온유지에 중요하기에 이중모털이 중요하고 덥다고 밀지 말자
저자는 캐나다로 이민후 반려견의 문화차이가 충격이었다고 한다 가족의 일원이고 생명의로 존중하며 반려문화가 있고 야외배변을 중시여기고 인권이 있듯이 견권도 중시하는 문화라 한다
한국 반려문화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원하여 이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부부 모습과 우리 부부가 많이 비슷했다

책속의 엄마처럼 나는 강아지를 무서워 해서 왜 사람들이 강아지를 가족이라며 끔찍히 여기는지 몰랐었고 신랑은 어릴때 부터 쭈욱 강아지랑 함께 커 왔었다
그러다 나와 신랑이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20살 푸들 까미가 아프기 시작했었다 처음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등을 해왔지만 더이상 아이를 힘들게 하지 않고 싶었고 까미가 가장 좋아했던 신랑이랑 함께 지내기로 하면서 우리 집에 오게 된거였다 처음에 우리집에 오던날 난 강아지를 안을 줄도 몰라서 신랑한테 ‘이렇게 안으면 돼’ 라고 물으니 ‘아이가 편해하면 괜찮은거라고’ 그렇게 함께 살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까미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차가운 병원 치료실이 아닌 마지막 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을 받으며 그렇게 집에서 보내줬었다 응급실에서 일해서 많은 사람의 죽음의 순간을 많이 지켜보았지만 내가 사랑하던 한 생명체와의 이별은 쉽지 않았다
그 짧은 시간동안 함께 경험으로 난 지나가는 강아지가 이뻐 보이기 시작했으며 강아지 머리를 쓰담쓰담 해줄수 있게도 되었으며 유기견 봉사까지 생각하는 정도가 되었다
주변에 강아지를 무서워 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책을 선물 해 주면 좋을거 같아요
전 크리스마스에 이 책을 선물 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났어요ㅎㅎ 동물과 함께 교감을 나눌수 있다는건 이세상을 살아가는 큰 위안과 위로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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