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저자 낭독회 초대 이벤트"

엄마의 부재 속에서 삶을 이해하고 견뎌내는 일은 참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엄마'라는 말은 늘 몸을 허하게 만들었고.. 그 허함을 문학으로 채워가고자 했던 가장 큰 중심에 신경숙 작가님이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벼운 표현인 것 같습니다. 여고시절부터 서른을 넘어가는 지금도 신경숙님 글은 깊이 안고 있습니다. 엄마를 부탁해 책을 보면서 엄마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잃어버린 엄마가 아닌 떠난 엄마를 찾아봐야 하는지 더 많은 고민 속에서 눈물로 책을 덮었습니다. 신경숙님의 소중한 만남 속에 이제는 엄마를 찾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될 것 같은 믿음에 작은 욕심을 내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