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시대가 온다 -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직장인의 내일 준비법
서준렬 지음 / 와이즈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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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시대가 온다>의 저자 서준렬은 대기업에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최연소 과장이라는 타이들을 달며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직장인으로 보냈다. 그러나 다른 점은 그냥 회사가 아닌 대기업 직장생활이였다는 차별점이 있을 수 있으나 안정성을 뒤로 하고 지금은 본인만의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비즈니스 프로듀서이자 1인 가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2020년 무엇보다 가장 큰 이슈와 화두는 코로나19일 것이다. 그저 말로만 들었던 팬데믹 속에서 여러 변동사항과 달라진 환경 속에서 같은 일상을 보내려 노력하다보니 놓칠 수 밖에 없는 것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올해 들어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로 인한 실직이 아닐까 싶다. 내가 종사하는 회사는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속에서도 호황이고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근무지이고 나의 배우자 역시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실감하지 못했었으나 실제 내 친구는 사장의 한숨 속에서 근무를 이어가느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뉴스에서는 연일 역대 최다 실업률과 실업급여 등의 문제는 논의하고 있다.

불과 올 초와 작년 연말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모두들 새로운 본인만의 역량을 지니고 있어야 실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건 뭐 4차 산업혁명이 아닌 뜬금없는 코로나라는 변수로 모두가 허우적대고 있다.

의도치않게 실직한 사람들도 생기고 프리랜서들마저 일자리가 없어지고 일상의 제한이 있어 일자리도 줄어들다보니 장기화 속에 모두들 어려움을 버티고있는데 이 속에서도 누군가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에 우리는 이제 가만히 잠자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잘 알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당장이라도 회사를 뛰쳐나가고만 싶은 이들에게 큰 조언도 해준다. 철저한 준비와 대비책 없이 무리하게 회사를 나가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며, 월급의 안정성에 익숙한 사람이거나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이거나 회사가 주는 아늑함에 익숙해져있는 사람은 무리하게 창업을 하거나 회사를 뛰쳐나오지 말라고 말이다. 회사를 뛰쳐나온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가 싫어서 존버하는 사람이 실패자가 아니다. 회사를 나온 후 창업했다해서 용감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그가 퇴사 이후 어떻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는지의 정말 다양한 사례들과 필요한 역량과 본인이 중요시 여기는 기업가 정신 등 여러 내용들이 가득 들어있다. 사실 그저 퇴사를 하려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둥 지금 나와서 본인만의 매개체를 가지라는 둥의 여러 퇴사를 종용하는 책들도 많은 데 적어도 이 책속에는 여러 사례들과 정보들이 들어있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준다. 너의 역량에 따라 퇴사 이후가 더 좋을지 근로자가 더 좋을지 말이다. 물론 뭐든지 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법이지만 지금 이와같은 상황에 무리하게 뛰어드는 건 쉽지 않을 것이기에 본인이 해당 분야에 충분한 지식과 열정. 버틸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때 도전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막상 퇴사하면 백수라 느껴져 불안해할거면서 퇴사를 바라는 직장인. 일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출근에 스트레스를 받고 금요일면 주말이라고 즐거워하는 일상의 반복 속에서 과연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마냥 출퇴근이 싫은 건지. 일이 싫은 건지. 직무가 맞지 않는 건지 등 그러나 사람은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고 수입원이 있어야 한다면 나는 개인 1인 창업자나 프리랜서가 맞을 것인지 안정적인 근무지에서의 생활이 맞을 것인지도 생각해봐야한다.

평범한 30대 직장인인 나는 주말마다 예쁜 카페에서 공간적 힐링에 행복해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카페를 창업할 건 아니라면 내가 어디에 전문적인 지식을 지니고있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지. 온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지 등을 파악해 나의 개인의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언젠가 일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퇴사를 겪게 될 건 분명할테니까. 평생 직장은 없으니. 그 때를 대비해야함을 분명하다. 열정과 부지런함을 떨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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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시대가 온다 - 성큼 다가온 초개인의 시대, 직장인의 내일 준비법
서준렬 지음 / 와이즈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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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디테일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 끗 디테일
생각노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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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이퍼블리에서 새로운 교토 여행관련 서적이 나왔다. 이 책은 <도쿄의 디테일>을 접한 사람이라면 친숙하게 알 수 있는 책이 아닐까싶다. 그리고 이번에는 교토의 곳곳의 디테일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교토여행시 본인만의 생각노트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정도로 교토 곳곳의 숨겨진 디테일들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디테일은 단순 디테일이 아니라 고객중심전략의 마케팅 일종으로 생각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일본은 한국인이 정말 많이 가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저 가까운 나라라서 여행하기 어렵지 않아서 가는 그런 나라였다면 반복해서 가는 이들이 적을텐데 나 역시 가봤지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고 느낄 정도라면 일본 특유의 매력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버스 정류장이 도로에서 사선으로 약간 올라가 있는 것은 고객들의 승하차의 편리함을 위해서라던가. 사계절 다르게 입장권을 제작한다던가 하는 등 일본 교토 특유의 고개 중심의 전략과 미세한 디테일이 숨겨진 마케팅들이 여러 사람을 끌게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일본여행 후 굿즈를 엄청나게 사온 것 같은데 확실히 다른 나라와는 확연히 다른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았다.

가끔은 아주 사소한 어떠한 것에 큰 감동을 느끼곤 하는데 여행에서는 정신도 없고 돌발상황이 많아 늘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그러나 일본 특유의 친절함과 곳곳에 베어있는 디테일들을 경험한다면 그 여행이 준비했던 계획보다 훨씬 더 풍부하게 느껴지고하는데 그 여행 중 하나가 일본 교토가 아닐까 싶다. 내가 여행을 갔을 땐 교토에 비가 엄청 왔다. 가방에 우산을 챙겨갔기에 크게 여행이 어렵진 않았지만 비오는 교토를 느꼈다면 다시 한번 간다면 날 좋은 날 교토의 카페와 여러 명소들을 다시 한번 들리고 싶다. 제대로 느끼려면 아마도 이 책을 다시 읽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교토의 디테일.


요즘 어딜가나 생각의 전환과 새로운 기발함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도 이전부터 교토는 이 디테일에 큰 힘을 쏟았던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일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닌 그 고집 그대로 유지하여 꽤 오랜시간 그 디테일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가장 큰 강점을 지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디테일과 새로운 것은 언제든지 고민을 하고 시행할 수 있지만 그 디테일을 오래토록 유지하여 전통이 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을 거쳐야한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일본을 찾고 여러 디테일이 유지되는 만큼 매번 다른 계절에 교토를 방문해서 그 디테일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본인만의 여행 매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즘 다른 이유로 여행의 길목이 막혀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거나 여행을 계획했던 이들에게는 정말 꽤나 큰 속상함이 밀려올텐데 이럴 때 여행 서적 한권을 제대로 만끽한다면 그래서 아쉬웠던 마음이 조금은 충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시 편하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꼭 올테니 그 전에 교토의 디테일을 통하여 여행준비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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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의 마음이 궁금해 -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한 것 투성이인 우리 아이의 행동
김지은 외 지음 / 북폴리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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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장비빨이라고하니, 미리미리 이런 정보들을 많이 알고 있다면 알고 있는 만큼 나에게는 정보가 축적되아 힘든 순간들을 그남 정신을 붙들고 중심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기사 나는 아직 육아 중이 아니기에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모든 것들을 축적되고 공부하면 더 좋아질 테니 육아에 도움을 받고싶거나 알 수 없는 아이의 행동에 답변을 얻고 싶은데 그 답변을 얻지 못해 답답하다면 이번 책을 통하여 많은 도움을 받아보길 바란다. 아마도 이번 책은 많은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엄마는 너의 마음이 궁금해>


아직 직접적이아닌 간접적인 체험으로 아이를 가끔 만나면 잠깐이라도 그들에게 쉼을 주려고 내가 아이를 안고 있곤 한다. 그런데 가끔 그 아이와 내가 코드가 잘 맞아서 3시간 이상 아이를 안고 온 날이면 무조건 다음날 어깨가 쑤시고 안아프던 팔이 그렇게 묵직하고 쑤실 수가 없다. 그런데 이걸 24시간을 하고 있다니. 그뿐만이 아닌 그 아이의 의식주를 다 챙겨야하니 부모와 엄마는 정말 슈퍼우먼이 아닐 수 없는데 우리는 아이의 기본욕구 충족 뿐 아니라 적당한 놀이도 필요하다. 아이에게 놀음을 당연한거니까. 그러나 엄마가 처음인 사람들은 이 놀음이 힘들 수밖에 없다, 나역시 누구에게 동화책을 읽어준 적도, 누구에게 레고를 만들어준 적도, 누구에게 음식을 만들어준 적도 없다보니 이 모든 것들이 너무나도 힘들 것 같은데 사람이란 것은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다보니 할 수 는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그냥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기왕 한다면 잘 하고 싶어서 이번 책을 통하여 무수한 정보들을 얻고자 했던 것 같다. 그냥 당연하게 발생하는 행동들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을 수도 있으나 이유가 있는 행동이라는 기반하에 그 행동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해준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피드백으로 더 좋은 성장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육아가 힘든 이유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일 것 같다. 아무리 많이 공부하고 대비했더라도 아이의 기질부터 아이의 행동은 미리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상황에따라 아이의 행동들은 다르기 때문이다. 맘충이란 신조어가 생겨날때쯤 우리나라는 자녀에대한 훈육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졌었다. 정답은 없고 잘못도 없다. 그러나 모든 부모들이 적당한 각 가정만의 육아법과 훈육법을 지니고 있다면 자녀들의 육아가 고단보다는 약간의 계획성있게 풀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해본다. 물론 이건 나의 페이퍼상의 상상이지 현실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육아는 어렵다고하고, 실제로도 많은 지인들이 가장 힘든 것이 육아라고 하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직장인이고 아이가 없기에 육아를 접하지는 않았지만 아주 잠깐씩만 보더라도 그들이 육아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남편도 나중을 위하여 체력을 키우고있다는 것처럼 우리의 육아는 상상보다 힘들 수 있으나 상상보다는 조금 더 많은 경험해보지못한 행복을 줄 수도 있다.

쨌든 이렇게 쉽지않은 육아에서 많은 이들의 질문도 무수히 많을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은 다 다르고 각자의 훈육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책 속에서 본 질문도 한가득이였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80개가 넘는 질문들에 따른 전문가들의 답변이였다. 요즘 나도 티비프로그램을 통하여 각 가정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들을 본다. 그중에서 강아지와 아이를 훈육하는 프로그램들을 즐겨보는데 아이의 양육법을 체크해주는 프로를 보다보니 정말 아이도 저마다 다르고 가정의 분위기도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저마다의 훈육으로 다르게 자라는 아이를 보니 더 놀랄 수밖에 없었고 훈육법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교육은 필요하고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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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 사랑하면서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에 지친 너에게
정민지 지음 / 빌리버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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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익숙한 일상의 관계들과 잠시 떨어져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하여


퇴근 후 남편은 약속이있어 늦게 들어온다해서 책상 위에 있던 에세이 한권을 집어 들었다. 에세이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요즘 나의 관심사는 '관계'였던 것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일까? 정말 코로나 때문일까? 뭔가 어딘가에서 충족되지 않는 외로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타인들을 찾게되는데 궁금함에 만나게 되고 잘 만나는 사람들도 생기지만 만남이 원활하지 않은 관계들도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 어떠한 것보다도 사람이 가장 어렵다더니 요즘 그 말을 실감중인데 오늘밤 이 책 한권이 많은 생각과 위안을 받게 되었던 것 같았다. 사실 '온전한'나가 되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그 가까이에 근접하기 위해서 잠시 떨어져 본다면 조금은 온전한 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타인'이란 단어를 되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이 재구성될 수 있었다.

상대가 누구든, 나와는 다른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면 복잡했던 것들이 심플해졌다. 불필요하게 꼬여 있는 것들이 스르르 풀리기도 했다. 나와 네가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됐다. 그렇게 되니 무엇보다도, 바라는 것이 훨씬 적어졌다. 감정을 덜어내니 덜 서운해지고, 전보다 덜 집착하게 되었다. (프롤로그 中)

의외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거나, 약을 복용하는 이들이 내 주변에도 제법된다. 일적인 부분에서 만나도 그런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로 3년이상 불면증약을 복용중인 친구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모두 다 아직도 상담이 필요하고 약을 복용한다. 아무리 전환을 해보려해도 쉽사리 사람의 기분이 바뀌지 않는 것 같다. 조언을 해주고 상담을 받아도 달라지지 않는 것에 매우 불편한데, 남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가 바뀌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바뀌지 않는데 남이 바꿔주기만 기다리다가는 정말 마음의 상처만 더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대로 다름을 인정하고 복잡한 것들은 단순하게 생각했더니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랬더니 타인에게 바라는 것이 훨씬 적어졌단다.


보통의 부부가 신혼 초기에는 엄청 싸운다. 신혼때문 싸우는 게 당연하다지만 그것도 애정이 있어야 진행되는 사건들이다. 노년의 부부가 치열하게 싸울까? 아니다. 뭐든 애정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에 타인에게 큰 관심을 갖는 것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면 점차 타인에게 받는 상처가 줄어들 것이다. 가뜩이나 내인생 살기에도 퍽퍽한 세상에 남 때문에 힘겨워진다면 그것만큼 시간을 허비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낯익은 타인. 나에게 있어 낯익은 타인들은 누가 될까. 예전에는 나와 잘 맞지 않은 사람이 있거나, 원치 않은 관계가 맺어졌을 때 뒤도 안돌아보고 그 관계를 끝내곤 했었다. 그런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다보니 그렇게 내친 사람들이 생각나기도하고 과거에 내가 너무 냉정했나라는 생각에 지금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예전에도 없는 과잉 친절이 나오곤하고있다. 그러나 아직 큰 상처를 받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것 같기도하다. 문득 에세이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을 읽다보니 지금 나의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문득 고마움이 느껴졌다. 이들이 아직 낯선 타인이라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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