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창업 가이드 - 작은 가게를 기획합니다
김란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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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이다. 퇴사 후 예쁜 카페 주인이 되는 것. 유튜브에서도 자기 전에 꼭 카페브이로그나 카페사장 브이로그를 보며 나는 언제쯤 그들과 같은 일상을 보낼 수 있을까. 나는 언제쯤 카페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종종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내가 커피를 좋아하기는하지만 창업을 해서 누군가에게 커피로 입맛을 사로잡을만큼의 실력도 교육도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카페창업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가장 가까운 지인의 지인은 우리가 흔히 아는 카페의 주인이다. 아마도 내 지인들도 50프로이상은 가보았을 그런 유명한 카페말이다.

그리고 참 부럽다. 이미 인지도가 높아질만큼 높아져서 카페장사도 잘되지만 카페만의 브랜드를 설정하여 이제 그들만의 굿즈도 판매중이다. 어떻게 나랑 동갑인데 그렇게까지 될 수 있었을까.싶다.  나와 별로 다를 것도 없었는데 그저 부럽고 나도 그렇게 되고싶다만 생각하는데 분명 그들은 그들만의 전략이 있었을 것이며 그 전략을 세우기까지는 무수한 시간이 있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남편과 나는 어느새 주말마다 카페데이트를 하곤한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비교적 동선이 제한적이지만 어느새 주말마다 데이트 코스에는 늘 카페가 들어가있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볼거리가 있거나 나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찾아가는데 예전에는 그저 마시는 것에만 집중해다면 이제는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도 중시하고 있다.

어느 카페가 어떤 컨셉으로 생겨졌는지 직접 방문하여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도 느껴보고 매주 각각의 매력을 지닌 카페를 다니면서 절로 기분의 전환을 얻곤 한다. 요즘말로 힐링이 절로된다를 실감하는데 이제 공간은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를 주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창업을 한다면 많은 이들이 이부분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창업을 할때에는 그냥 남들이 하는 것이 쉬워보이니까.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정말 공간을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다양한 관점에서 본인들만의 컨셉이 있어야 경쟁력있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색다른 창업을 준비중이라면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서점,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나오고 그들만의 창업 스토리가 있기에 갈피를 못잡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저는 퇴사를 낭만적으로만 비추는 콘텐츠를 경계합니다. 미디어는 퇴사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퇴사 후 큰 성공을 거둔 이들의 멋진 삶만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요.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대부분 망합니다. 소수의 성공한 사람은 지금 이 순간도 망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을 거예요. 워라밸은 커녕 하루에 20시간 일해도 부족합니다.

취준생일때는 직장인을 꿈꾸지만 막상 직장인이 되고나면 퇴사 후를 꿈꾸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내일 출근해야 된다는 사실이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우리는 우리만의 공간에서 작은 사업체를 꾸리는 것을 꿈꾸는 것이 아닐까싶다.

그러나 아름다워보이고 여유로워보여도 그 속내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다들 현실은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그 결정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고민을 거쳐 전략적으로 퇴사를 해야할 것이다. 필사적으로 덤벼도 힘든 시장에 경쟁력까지 갖춰야하니말이다.

그럼에도 이 틈새시장에서 성공하는 이들이 있기도하니 노력과 안목과 철저한 준비로 본인만의 창업을 준비해보시길! 이러면서 나도 조그마한 개인카페가 너무 하고싶다. 어려울지 성공할지 쉬울지 힘들지 하나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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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 - 우울의 영양학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 박재현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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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는 방법이나 영양의 섭취 방법을 달리하면 우울했던 증상들이 완화될 수 있다니 나 역시 늘 피곤하고, 짜증남을 많이 느끼곤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식습관이나 영양소 섭취를 변경하면 바꿔지려나?하는 생각들이 들었던 것 같다.

실제로 나의 식습관을 생각해보면 출근 전 아침은 먹어본 적이 없기에 나름 아침 공복이 건강하다며 유지중이지만, 출근 후 졸림과 무거움을 깨우기 위해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마시고, 점심은 나가서 밖에 음식을 먹고, 그 이후에는 커피숍의 커피향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보니 바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다시 컴퓨터 앞으로 앉는다. 이게 나의 크게 다를 바 없는 주 5일, 평일의 일상이고, 평일 저녁에는 피곤해서 간단식 또는 배달음식 또는 외식 이 중 하나인 것 같다. 그리고 주말에는 그나마 집밥을 먹으나 주말 저녁은 또 주말 저녁이랍시고 무거운 음식을 찾는 것이 일상이다. 먹는 것이라도 내 마음대로 하자!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무엇이 있느냐!하는 그런 생각때문에.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나의 먹는 즐거움과 편리함 때문이였는데 이러한 행동들이 쌓여 몸이 무겁고, 나른하고, 지치고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예전엔 그저 눈에 보이는 예쁨과 미를 중시해서 식습관을 챙겼다면 지금은 멘탈을 위해서라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건강에세이 우울을 지우는 마법의 식사를 읽고 들었던 것 같다.

미츠이시 이와오 박사는 주도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자는 의미에서 '건강자주관리'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자신의 건강관리를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스스로 알아보고 해결하자는 것인데 나 역시 나의 하루 영양섭취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비타민은 감기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요즘같이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에 집에 있는 멀티비타민과 비타민C는 꼭 챙겨먹어야겠다고 다짐했고, 그 자리에서 비타민 하나를 뜯어서 먹었다. 매일 매일 먹고 있는데 조금 더 추가해야겠구나 싶었다 비타민B유도체도 사야할 것 같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찾아 나를 위해, 나의 몸을 위해 관리를 해야 겠다 싶다.

또한, 가장 생각이 드는 것은 다이어트를 하겠다싶고 몸에 건강한 것을 먹겠다며서 샐러드를 사먹는 적이 종종 있다. 샐러드도 역시 스타벅스가 맛있다면 늘 스벅만 가서 사오고, 스벅이 없으면 서브웨이 샐러드까지 사먹고 했었는데 책에서 말한 것에 동의한다. 어느 한 군데를 거쳐서 오는 채소들은 영양소가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맛있는 소스만 찾았던 것일 수도 있다. 앞으로는 내 몸을 정말 챙기고자 한다면 이제는 스스로 채소를 챙겨먹는 습관을 들여야겠다싶다. 귀찮아서 안했던 것들이지만 귀찮다고 미루면 내 건강을 찾기에는 더욱더 목표에서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습관으로 우울증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다. 어떠한 영양소를 우리 몸에 주느냐에따라 기분이 상승되고 기운이 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아주 사소하지만 안좋은 식습관부터 고쳐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겠다. 역시 식습관 개선이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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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 0~20개월까지, 꼬마 아인슈타인을 위한 두뇌육아법, 개정증보판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헤티 판 더 레이트 외 지음, 유영미 옮김, 김수연 감수 / 북폴리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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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는 이미 0~20개월까지의 아이를 지닌 엄마거나 예비 엄마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육아서이자 베스트셀러이다.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육아서로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의 가장 크게 두드러진 점은 개정 증보판으로 이전 책에서보다 더 많은 내용이 들어있어 내용이 더욱 풍부해졌다는 점이다. 인생에는 결코 잊지 못할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순간들 중 하나로 출산을 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요하고도 소중한 순간들에 각주마다 아기의 발달과정에 대한 의문점과 답변들이 설명되어있으니 육아의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볼 것을 추천하고싶다.


이 책은 아기가 태어나 20개월 동안 일어나는 성장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실제로 예비 부모였다가 모든 것들이 생소한 엄마, 아빠들이 실제적으로 가장 궁금해하고 어려워하는 부분들에 대한 답변들이 들어있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서적이 아닐 수 없다.

가끔 아기를 보는 이들은 그저 예쁘다할 수 있지만, 아기는 저절로 크는 것 같다가도 때에따라 다르게 발달될 수도 있기에 부모들은 모든 신경을 곧두세워 아이에게 집중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육아에는 정답이 없는 법이기에 어느정도의 보편적이 답변을 주는 이 서적이 많은 이들이들에게 호흥을 받고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오랜 시간 베스트 셀러였던 육아서적이 개정까지 되었으니 더욱더 완벽해진 육아서적이 아닐까싶다.



체크리스트트를 보면 개월수만큼 주수만큼 우리아이가 얼만큼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한눈에 체크리스로 성장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으니 이런 체계적인 도표가 필요했던 부모라면 굉장히 쏠쏠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싶다.


또한, 앨범을 펼쳐보면 아기의 사진 및 간략하게 문구를 쓸 수 있도록 되어있어 기록하고 싶은 순간들을 일기처럼 써 나만의, 우리만의 앨범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육아는 정답이 없고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기록하느냐에따라 모든 것들이 달라지는데 바쁜 육아속에서도 내 아이의 기록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면 해당 앨범에 좋았던 순간을 출력하여 사진과 함께 기록해보는 것도 어떨까싶다.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개정 증보판을 찬찬히 확인해보니 한 주 단위로 아기의 행동을 관찰하고 집요하리만큼 세세한 묘사들로 설명되어 있는 점이 정말이지 저자의 꼼꼼함과 세심하게 놀랐다. 그렇기에 이미 화제가 되었고 그 오랜시간동안 베스트셀러 육아서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은 너무나 특별한 일이다. 생애 처음 맞이하는 그 순간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의 나날이지만 처음 맞는 육아는 생소하고 어려움의 연속일 것이다. 좋다가도 그저 알아서 크는 게 아닐까 싶을 수도있다. 그러나 매순간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아기의 세계를 이 책과 함께 들여다본다면 조금은 미숙하고 어려웠던 육아도 이해가 되면서 그 순간들이 지나갈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는 1994년에 첫 출간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고 수많은 정보매체들이 생겨났다. 그 이후 또 새로운 육아법과 문의들이 많아졌고 저자는 시간이 지나 내용을 다시 살펴보곤 시대에 뒤떨어진 내용을 보충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수면과 아기의 도약과 관련된 내용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는 더욱더 풍부한 정보들을 책으로 접할 수 있으니 어려웠던 점이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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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할머니 - 사라지는 골목에서의 마지막 추억
전형준 지음 / 북폴리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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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지 않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 집에나가야 강아지나 고양이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책을 통해서 따뜻한 할머니와 고양이를 접하고나니 이 책의 표지의 고양이가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 속의 할머니가 고양이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할머니 댁 기둥을 쥐들로부터 지켜준 고양이의 인연 때문이었다고한다.

출퇴근을 할 때마다 집에 오갈때마다 길거리에 있는 고양이들이 참 많다. 생각해보면 길거리를 배회하는 고양이들은 참 많은데 길거리를 배회하는 강아지들은 몇 없고, 강아지들이 보일때면 목걸이가 있는지 칩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력하는 이들을 본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사례들도 주변에 많았다. 그런데 고양이들은 길고양이들이구나.하며 주의깊게 보지 못했고, 종종 고양이사료를 주시는 분들만 오가며 본 것 같다.

그런데 할머니는 늘 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를 담아두시고, 밥을 다 챙겨주고는 고양이가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보신다.



고양이와 할머니가 있는 모습이 참 정겹다.

할머니는 고양이 사료를 옮기다 몸살이 난 적이 있을 만큼 고양이 사랑이 끔찍하다.

화분에 물을 주고 커피를 타 드시고, 고양이는 사료를 먹고 있는 그런 사진들을 보며 참 별거 아닌 일상인데 무언가 따뜻하다.

처음에는 길고양이들을 보살피시는 할머니의 정을 예상했다면, 책을 다 보고는 외로우신 할머니들의 벗이 되어주고 빈자리를 채워주는 고양이의 의미가 더 커보이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들 시간이 지나면 더 외롭고 혼자가 될 때가 많은데 동물들을 늘 그자리 그대로 있어주니 할머니에게는 고양이가 그런 존재가 아니였나싶다.

집이 멀어 같이 살 수 없는 자식들, 형편이 되지 않아 함께 할 수 없는 가족들이 있다면, 고양이들은 늘 할머니들을 찾아와주었으니 말이다.



누구나 사랑을 받으면 티가 난다.

사진 속 고양이들을 하나같이 미소를 머금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과 같았다.

편안해보였고 따뜻해보였다. 이 책은 에세이나 그런 느낌 보다는 한장의 따스한 반려묘 사진들이 굉장이 많이 담겨있었는데 곳곳에 따스한 고양이와 할머니의 사진을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재개발지역에서 만난 고양이들. 길고양이들에게는 이 지역이 가혹했고 따스한 사진들도 있었다면 박스 한켠에 몸을 붙여 하루하루를 버티는 고양이들도 있었다. 다만 그 안에서도 이 고양이들을 챙겨주는 온정이 있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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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의 문화사 - 매너라는 형식 뒤에 숨겨진 짧고 유쾌한 역사
아리 투루넨.마르쿠스 파르타넨 지음, 이지윤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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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매너있다라며 종종 친구들과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타라고 양보를 한다던지, 문을 열어준다던지, 무거운 짐을 들어준다던지 등등 다양한 행동 등을 통해서 매너라는 것을 접할때가 있다.

그리고 누구는 그렇게 행동하고, 누구는 그렇지않게 행동한다는 점에 잘잘못을 따질 순 없지만, 어쨌든 없는 사람보다는 있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호감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요즘은 더 많은 이들이 매너있는 사람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쯤되었다면 우리는 매너가 어떤 것인지와 매너가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지금까지 매너라고 알고 있는 것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예전에는 어떤 의미였는 지 등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좋은 행동이라고해서하고 있는데 그것이 예전에는 어떤 행동의 의미였으며, 어떻게 변했고, 어떤 의미로 지금까지 행해지고 있는지 등을 안다면 그것을 좀 더 행할지 아니면 그 행동을 하지 말아야하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데, 과거의 매너의 역사를 알 수 있던 흥미로운 책 중 하나였던 것 같다.


나역시 매너라고 느끼고 상대방에서 호감을 느꼈던 행동들이 예전에는 지금과는 다른 의미로 행해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또한, 신기한 점은 예전에는 안좋은 의미로 행해졌던 행동들이 지금에는 매너라며 쓰여지고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

어쨌든 그러한 행동들은 예나지금이나 특수한 행동들이 맞기는 했던 것 같다.

여자에게 문을 먼저 열어 양보하는 것처럼 보였던 행동은 문 뒤에 매복해있을지도 모르는 암살자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고, 악수를 하는 것은 무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했던 것이였다는 등등 다양한 매너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매너의 문화사를 통하여 매너의 역사를 알 수 있었는데 요즘 시대의 매너는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발전하면서 우리에게는 또 다른 공간에서 지켜야하는 매너들이 생겨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우리가 지켜내야하는 매너들이 생긴것이다. 그리고 이 매너들이 미래에는 또 어떻게 변해질지도 궁금해졌다.

지금의 매너가 과거에 어떤 의미였는지 알아보는 것이 꽤나 흥미로웠다. 책은 예상했던 것과 같이 재미있었고, 생활 속 매너라고 느꼈던 행동들의 소소한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다보니 일상 속에서 누군가 저 행동들을 할 때 나는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매너는 늘 필요한 것이니, 나역시 매너있는 사람이 되도록 늘 노력해야겠다.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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