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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으로의 초대 - 하나님나라를 향한 여행 안내
김형국 지음 / 비아토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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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는 삶을 풍성한 삶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삶으로 초대하는 신앙의 기초를 잘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신앙여정의 안내자와 같이 친절하게 설명해 나갑니다. 혼자 읽어도 좋지만 신앙이 필요한 사람과 함께 읽어나가면서 복음을 전하는데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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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교회를 넘어 필요교회로 - 함께 고민하고 싶은 일과 쉼 이야기
이연우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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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교회를 넘어 필요교회로를 읽고

 

이 책은 교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질문 건강한 교회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를 다룬다. 저자는 온전한 일과 쉼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이 책의 내용들을 전개해 나간다. 저자는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또 우리의 이야기 안에서 온전한 일과 쉼의 리듬이 회복되는 교회 공동체를 상상하고 대안을 찾기 원한다.

 

1부에서 저자는 왜곡된 세상에 대해서 다룬다. 무한경쟁, 소비주의, 갑질의 세상, 피라미드 구조에서 오는 고통스러운 세상, 꿈을 가지고 열정을 내뿜어야 할 청년들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 절망과 포기, 냉소와 분노, 혐오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왜곡된 세상의 모습들이다. 이것은 구조적인 문제여서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또 만성적이어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다.

 

결국 함께 인내하며 풀어갈 수 밖에 없다. 저자는 교회 공동체의 사명을 여기서 찾는다. 왜곡된 세상의 악한 구조 속에서 건강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건강한 구조는 악한 구조로 인한 시대적 고통에 민감한 감수성 회복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실은 어떠할까? 저자가 바라본 현실에서 교회는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성공을 향한 무한욕망, 기복신앙, 율법주의적 신앙,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구조로 인한 소통의 부재, 서로에 대한 배제와 혐오 등 교회는 왜곡된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 한 마디로 피로교회가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저자는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회는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존재한다. 저자는 온전한 일과 쉼의 리듬 회복과 이것을 연관짓는다. 창조 세계 속에 있는 하나님의 선함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누리는 것이 온전한 일과 쉼의 회복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이것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교회 공동체이다.

 

저자는 온전한 일과 쉼의 회복을 위한 대안적인 공동체의 그림과 함께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하나 하나가 생소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기를 다지듯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들(예배, 말씀, 기도, 소그룹, 성찬...)에 대해 그 의미들을 다시 고민해 보게 해 주어서 유익했다. 온전한 일과 쉼이 회복되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 위한 열 가지 선언문 역시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게 해 주었다.

 

교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저자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 하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과제들을 던져주었다. 생각해 보면 왜곡된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과 같은 교회이거나, 울타리 안에서의 종교적 활동에만 국한된 그들만의 리그로서의 교회가 많음을 보게 된다. 이러한 때 저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우리의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소금과 빛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고민을 끊임없이 하면서 발전시킨다면 피로교회를 넘어 필요교회로 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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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없이 살아가기, 답 없이 사랑하기 - 막막한 오늘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지혜
김형익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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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정말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그 때마다 명확한 답이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답 없이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사랑하기를 선택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삶과 신앙에 대해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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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을 위한 독서 - 책은 어떻게 교회와 이웃의 번영을 돕는가
C. 크리스토퍼 스미스 지음, 홍정환 옮김 / 죠이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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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책의 종교다.’ 라는 말이 있다.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전해 내려오는 것을 보면 그렇다. 또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글이 있어서 우리의 신앙이 좋은 영향을 받고 영적으로 성숙해 가는 것을 봐도 그렇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 신앙과 책은 불가분의 관계다.

저자인 C.크리스토퍼 스미스는 잉글우드 북리뷰의 편집자로 잉글우드 교회의 성도다. 저자와 잉글우드교회는 독서를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습하며 성장해 가는 길을 가고 있다. 잉글우드 교회는 지역교회로서 지역의 변화를 위한 일에 참여해 왔고 그것을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 독서를 제시한다. 저자는 교회를 학습하는 조직으로 보면서 독서가 지역 사회의 건강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필수적인 실천임을 말한다. 독서를 통해 예수의 길을 더 깊고 온전히 따르고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화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어떻게 교회와 이웃의 번영을 돕는가?’ 라는 이 책의 부제이자 핵심 질문을 가지고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을 하나 하나 점진적으로 발전시킨다. 독서와 대화를 통해 사회적 상상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그는 교회와 이웃, 세계 전체에서 번영하는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전개해 나간다.

 

기본 텍스트인 성경 외에도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화해 사역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텍스트들을 읽어야 하고, 이러한 독서, 그리고 함께 하는 대화는 교회의 정체성을 분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소명을 분별하고 성숙시키는 데도 독서는 매우 중요하다.

 

교회는 독서를 통해 문해력을 갖추고 교육 받은 시민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함으로써 교회 밖의 이웃과 대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지역의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독서를 실천함으로써 지역으로 더 깊이 들어가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더 확장되어 피조 세계 전체의 번영을 상상하며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데에도, 경제와 정치체제에 신실하게 참여하는 데에도 독서는 필수적이다.

 

저자는 마지막 장에서 어떻게 교회에서 독서 습관을 장려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맨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느리고 세심하게 읽기를 권한다. 또한 성경뿐 아니라 직접 부딪히는 삶의 자리와 관련된 독서를 할 것을 제시한다. 저자는 독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말하는데 독서와 대화가 병행되어야 함을 말한다. 각종 모임을 통해 그것이 가능하다. 또한 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서관, 서점, 큐레이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독서 문화를 만들어갈 것에 대해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교회 안에서 독서가 줄 수 있는 유익이 무궁무진함을 보게 된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교회가 단지 종교적인 의식을 행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에, 또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함으로 만물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사명을 갖고 있기에, 지금 우리의 교회 공동체의 수준이 어느 정도이든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한 걸음부터 내딛는 것 말이다. 여러 가지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생각할 거리들이 많아서 유익한 책이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세상의 고통과 아픔에 동참하고 그것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으려면 깊이 볼 수 있어야 하고 더 많이 배워야 함을 느낀다. 그러나 이것이 혼자 책상에서 이루어질 수는 없다. 하지만 공동체인 교회의 구성원들이 성실히 함께 읽고 대화한다면, 그리고 그것이 오랜 기간 쌓여간다면 어느덧 교회도 변화되고 그 교회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변화되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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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2.0 신약 2 : 누가복음, 요한복음 - 성경통독의 새로운 기준 성경 2.0
김종우 지음, 배광선 그림, 오광만 감수 / 씨엠크리에이티브(CM Creative)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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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2.0 구약 7권에 이어서 신약도 출간되고 있는데 신약의 두 번째 책입니다. 아이가 읽어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고 성경을 알아가는데 도움이 되지만 성경을 읽고자 하는 어른들이 읽어도 줄거리를 파악하기가 훨씬 쉬워서 성경읽기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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