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여기는 너무 심심해요!
바바라 파크 지음, 이혜경 옮김 / 애플비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이책을 보니, 문득 딸아이를 가졌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첫 아이라서 남들이 말하는 태교도 열심히 해야 되는줄 알았고,

뭐든 몸에 좋은 음식은 가리지 않고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이런 이유등으로 우리딸아이는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이책은 자그마한 크기가 아닌, A4용지보다 더 큰 빅사이즈의 책이랍니다.

표지그림은 불룩한 엄마 뱃속에 아기 모습을 잼있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한장한장 펼쳐보니,

이책을 만든 작가에 관한 소개가 나와 있더라구요.

그녀의 이름은 비바라 파크

그녀는 영어권에서 인기가 많은 작가라고 합니다.

그녀에게는 다큰 아들 둘과 어린 손자 둘,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개 한 마리가 있어요.

 

어느날 , 태어나지도 않은 손자의 초음파를 보면서

문득 뱃속에 있는 아가의 모습을 궁금해 합니다.

며느리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생각한 끝에

이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손자를 기다리는 애틋한 맘을

그림책으로 재미있게 표현해 주셔서,

읽어주는 저와 보는 제 딸아이도 즐거운 맘으로 책을 보았네요.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엄마의 뱃속에

앙증맞고 귀여운 아기가 있어요.

이곳은 나무한그루도, 같이 놀 장난감도, 여자친구도 남자친구도 없어

아기는 넘 심심해 한답니다.

그러면 동물원은 있을까요??

당연히 없지요~~

 

그래서 꺼내달라는 말투로...

엄마, 여기는 너무 심심해요라고 하소연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곧 바깥에서 살게될 아기의 모습을 어떨까요?

엄마는 아기를 씻기고, 입히고, 재우는 등의..

바쁜 모습이 상상이 가지요.

 

이렇듯 이책은

익살스런 그림과 글들로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나와서 어떻게 커가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잼있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책을 보던 우리 딸아이는

엄마의 배를 가르키면 엄마의 뱃속에 아기가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엄마의 배를 가르키며

아가,,아가, 라고 ^^

어찌나 웃기던지..

아직 없는데 말이죠~~

 

앞으로 태어날 동생에게 불안한 맘이 아닌

즐거운 맘으로 기다려줬으면 하는 바래도 가져봅니다.

 

좋은 책 한 권으로 우리 두모녀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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