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미국 여행지34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미국여행지34
권기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1월

누군가 나에게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미국이라고 말할것이다.
미국은 무척 큰나라지만 역사가 짧기 때문에 그다지 볼것이 많지 않을 거라 짐작하기 쉽다.
그러나 거래한 대륙에 세워진 수많은 도시들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다민족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발전하여 왔다. 이렇듯 모든 것이 녹아섞인 다민족과 다문화가 미국의 볼거리인 셈이다. 

 책을 읽기전에 항상 목차부분을 살펴보곤 하는데...이책에서는 크게 다섯개의 부분을 나뉘어서 말하고 있다.
첫째, 미국을 만든 도시로 유행을 선도주자로 불리는 뉴욕과 미국 서해안의 진주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등이 소개하고 있다.
둘째, 테마가 있는 도시로는 영화에 자주 등장하여 우리들에게 친숙한 도시로 알려져 있는 시애틀을 비롯하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알려진 아틀란타의 모습까지 두루두루 소개하고 있다.
셋째, 장대하고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묵어버리는 세계최대의 계곡인 그랜드 캐니언과 우리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요세미티 등의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넷째, 신기하고 신비스러운 자연을 닮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겨울의 땅 알래스카와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화산섬인 하와이 등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다섯째, 독특하고 흥미로운 장소는 시멘트나 철골 없이 천년을 지켜온 인디언 마을을 소개하고 있는 타오스 푸에블로와 유럽보다 더 유럽같은 미국의 민속촌인 윌리엄즈 버그등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를  한눈에 보기 쉽게 각도시의 모습들을 사진과 위치를 통해서
간단히 알려주고 있다.

그나라에 가면 꼭 봐야 하는 몇개의 명소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초보여행자들을 위해서 가볼만한 도시10, 가볼만한 국립공원10,
대표적인 휴양지10, 여행하기 좋은 곳10등...이 자세히 소개되어져 있다.
그래서 미국을 처음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것 같다. 
 

<리뷰>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ㅣ 구름동동 그림책 30
귀도 반 게네흐텐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0월

이책을 보는 순간 문득 딸아이를 낳았던 2년전이 생각나네요.

10달 동안 고이고이 뱃속에 품어두었던 딸아이를 만나게 된 순간

그때의 경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던것 같아요.

세상에 나왔다는 표시로 응애~ 하고 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엄마가 된다는 기쁨과 함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축복 그차체 였지요..^^

이렇든 모습 생명은 경이롭고 축복스럽지 않나 생각해요..

갓 태어난 아기 동물들의 모습은 어떨까? 하고 궁금해 하는 조이에게

엄마가 아기동물들의 모습을 이야기 해주지요.

벌거숭이로 태어난 아기생쥐, 털이 많은 아기양, 누워 있는 강아지, 곧바로 설수 있는 망아지 등...

생김새는 달라도 아기 동물들의 모습은 모두 귀엽고 사랑스럽지요.

갓 태어난 조이의 동생도 정말 귀엽답니다..^^

 

*책의 특징*

1. A4용지만한 크기와 적한한 두께로 아이가 보기에는 적당한 크기였어요.

2. 알록달록한 색감과 큼지막한 그림으로 아이와 엄마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지요.

3.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동물에 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4. 이책이 구름동동 그림책 시리즈 중에서 한권(30번)이더라구요..

이책으로 인해서 구름동동 그림책 시리즈를 알게된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5. 아직 긴 문장으로 쓰여진 글은 잘 보지 않는데 이책의 글은 짤막하고 간결하게 쓰여진 글들로 인해서

아이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한것 같아요.

6. 마지막 장에 보면 내가 아이였을때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여러가지 예시문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아기의 탄생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

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 - 잠자리 전쟁을 해결하고 아이를 보다 푹 잘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08년 9월

울리지 않고 아이를 잠재워본적이 몇번 있었던가 싶어서  책제목을 접하는순간 귀가 솔깃해진다..

초보엄마인 탓에 아이가 이유없이 운다거나 그리고 이유없이 잠투정을 할때는

어린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많이 냈던것 같다..ㅠ.ㅠ

아이를 업어보기도 하고 우유를 먹여보고, 대소변을 가리는등.. 온갖 방법을 다 썼는데도 불구하고

자지러지게 울때는 정말..하늘이 노래진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이런날이 하루이틀로 끝나는게 아니고 짧게는 한달, 길게는 몇달을 가니깐..

정말..정확한 해답을 찾고 싶었었다..

 

그러나 지금 두돌이 된 현시점에서도 해결이 되지 않은 몇가지가 있다.

 자는 시간이 규칙적이지 않고, 한밤중에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는 경우가 있다.

이럴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책에서는 아이가 잠을 자다가 깨는 원인을 여러가지의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여러가지로 좋은정보들을 알려주는것 같다.

아이가 잠을 자가다 자주 깨는 이유	대처방법
1.화장실에 가고 싶거나 기저귀가 젖었을경우 2.악몸을 꾸거나 야간 공포증이 있을경우 3.낮잠 스케쥴이 엉망일경우 4.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경우 5.새로운 발달단계를 습득하는 중이다. 6.분리불안을 겪고 있다. 7. 이가 나고 있다. 8. 성격상 깊게 잠들지 못한다. 9. 알레르기 천식을 앓고 있다.	1. 부모의 반응을 돌아보자. 2. 부모의 자는 모습 자체가 도움이 된다. 3. 곁에 있어 주되 약간 거리를 둔다. 4. 잠자리 친구를 만들어준다. 5.아이와 함께 해결책을 마련한다. 6. 역할극을 해본다. 7. 조금더 인내.

 

내생일에 공룡이 왔어!

내 생일에 공룡이 왔어! ㅣ 가치만세 3
고여주.위혜정 글, 김중석 그림 / 휴이넘 / 2008년 9월

제가 어린시절에 꿨던 꿈의 대부분은 기상천외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던것 같아요.

어린시절에 자주 봤던 명작동화의 여주인공인 백설공주가 되어보기도 하고^^

신데렐라가 되어보는등...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었던 일을 꿈속에서 자주 접하게 되어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것 같아요..

그래서 꿈에서 깨어나면 그때의 기분들이 새록새록 머릿속에 기억에 남아

마치 진짜 공주가 된 기분으로 어린시절을 보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번에 읽게된 책 또한 현실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마치 현실에서 일어난 것처럼 잼있게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더한것 같아요.

주인공 사랑이의 생일날 엄마가 회사일로 늦으신다고 하셔서

친구들과 함께 조촐한 생일잔치를 하게 됩니다.

거기에다 로봇과 공룡인형도 함께 생일을 축하해주게 되지요..

촛불을 끄는 순간....

자그만했던 공룡과 로봇이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크기로 변하게 되고

모두 함께 바다로 여행을 하게 됩니다.

바다에서 만나게 되는 시커먼 괴물인 고래에게 아이들을 꿀꺽 삼겨버린답니다.

<리뷰> 함께 씻어요

함께 씻어요
죠반나 조볼리 지음, 이지영 옮김, 마야 셀리야 그림 / 애플트리태일즈 / 2007년 2월

태어나서 돌무렵까지

목욕하는걸 넘 좋아했던 가령이는

언제부턴가 목욕하는걸 싫어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머리감는걸 너무나

싫어하길래..

여러가지 방법을 써가면서

아이를 이해시켜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답니다.



그러던 중에

좋은 책 한권을 알게 되었지요

그것은 바로 정사각형의 큼지막한 크기의 책으로

애플트리태일즈라는 출판사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유명한 <함께 씻어요>라는 책입니다.^^



책을 보는 순간

잔 안에 담긴 여러마리의 개구리들의 모습과

물을 담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까지 고정화된(?) 그림틀에서 벗어난

작가와 화가의 창의성이 100% 발휘된

색다른 그림동화였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우리의 정서와는 사뭇 다른

외국그림동화의 세계를 잠깐동안이나마

엿볼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네요..



한장한장 살펴보면..

궁서체의 글꼴에 중요한 의성어와 의태어부분을

진하게 표시되어져 있어서

아이에게 중요부분을 지나치지 않고 읽혀주게 된답니다.^^

그림들이 참 독특하죠??^^;

이렇듯 함께 씻어요라는 책은 똑같은 주제 아래에

각각의 사물과 동물들을 각기 다른 방법으로

창의성있게 잘 표현한 것 같아요.



거기에 더하여 글은

글은 길지 않고 짧게 적혀져 있어서

개월수가 어린 딸아이가 글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좋은 책으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