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문혁(33)-변호사. 철강회사 대표의 장남 한 여자에 정착하지 못 하고 여러번 이혼을 반복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사랑해서 모든 걸 포기했지만 결국엔 버림받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어머니를 보고 자라 아버지처럼 자신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까봐 자기 인생엔 사랑따위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다 서단영을 만나게 되는데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당황하는 중수:서단영(28)-프리랜서 컬럼니스트. 어려서 본인의 취향을 깨달은 탓에 인간관계에 있어 소심한 게이에 집돌이 친구는 아나운서인 도경우 한 명일 정도 따라서 짝사랑만 세번 연애경험 전무 하지만 언젠가 운명처럼 자신의 사랑도 나타날 거라 믿으며 영원한 사랑을 꿈꾼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아파트 맞은 편에 이사온 차문혁에게 첫눈에 반해 들이대는 중연애 한번 못 해 봤지만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는 남자 서단영과연애는 많이 해봤지만인생에 사랑은 없다고 믿는 남자 차문혁이 아파트 이웃으로 우연히 만나서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그런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에요소년의 계절을 재밌게 봐서아묻따 고백까지 세트로 구매했거든요반짝 반짝 빛나는 감성적 문체는 여전한데너무 예쁜 대사들을 학생이 아니라서른살 안팎의 남자들이 치니까약간 오글거리기도 하고 항마력이 필요하다싶은 부분들이 있어요특히 주인수 서단영이 소녀감성 충만한 사람이라꽃 좋아하고 단 거 입에 달고 살고남아이돌 팬질하느라 팬픽까지 쓰는 열혈빠돌이에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성격에 툭 하면 울고 얼굴까지 예쁘장해서좀 호불호 갈릴 스타일일 거 같아요안 맞는 분들한텐 오십페이지도 참고 보기 힘들 수도그래도 전 이런 것도 좋아해서 재밌게 봤구요아무렇지 않다고 했지만 사랑받지 못 하고 자라서 사실은 외로웠던차문혁씨가 주위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밝고 예쁘게 웃을 줄 아는 서단영을 만나서 행복해지는 거 보니까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거 같고좋았어요틈틈이 고백 커플 얘기도 나와서 반가웠구요잔잔하고 달달한 일상물 좋아하면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