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같은 공기 마시기 시리즈 (전5권)
유우지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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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 들어보는 작가님이었는데 램프의 요정님이 자랑할 정도의 작품이라니 그 안목을 믿고 전권 구매했거든요
아는 게 없어서 사실 기대도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너무 제 취향의 작품이라
매우 만족스럽게 봤어요
형광펜도 칠하고 나중에 복습이며
재탕삼탕도 하겠다 싶을 정도로요
15년 전 작품이라 상황이나 사용하는 단어들에서
세월의 향기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원체 제가 옛날감성이 맞는지라
그조차도 좋았네요
같은 공기 마시기는 정상헌x윤해신 커플이
염병 천병 떨면서 지지고 볶고 싸우고 사랑하는
스토리고요
교차로에 비가 내리면은 권정무x김재영 커플이
어린 시절 짧게 만났던 인연을 잊지 못 하고 있다가
고등학교 시절 재회하지만 착각과 오해로 가슴 아프게 헤어졌다가 십년 만에 재회해서 드디어 사랑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장르로 따지자면 같은 공기 마시기는 로코,
교차로에 비가 내리면은 멜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둘이 분위기가 약간 달라요
같은 공기 마시기는 좀더 밝고 가볍게 읽을 수 있구요
교차로에 비가 내리면은 좀더 진지하고 애틋하고 안타까운 설렘이 있어요
그래서 아무래도 둘다 재밌었지만 제 취향에는
교차로에 비가 내리면이 조금더 좋았어요
읽기 전엔 제목이 같은 공기 마시기가 더 맘에 들었는데 읽고나서 왜 제목을 그렇게 지었는지 의미를 알고 나니 교차로에 비가 내리면이 더 가슴에 와닿았구요
앞으로 비오는 날 교차로를 지날 때면 재영이 생각이
많이 날 거 같아요
두 작품 다 지뢰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같은 공기 마시기에서는 공이 돈번다고 제비짓하느라 여자들을 많이 만나고 자고 다녀요 심지어 수 보라고 일부러 집에 여자 데려와 자기도 함 이거 지뢰이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2권 가서야 여자들 다 정리하거든요 제가 느끼기에 수가 공한테 주기엔 너무나 아깝다고 여겨지는데 일조한 부분 하필 첫사랑이ㅠㅠ
교차로에 비가 내리면은 수가 공 만날 때 빼곤 계속 연애중입니다 중학교때 이미 동정을 뗐을 정도로요 어린 시절 트라우마와 관련돼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약하고 자신보다 타인의 기분을 더 신경쓰느라 누군가 자자고 하면 거절을 안 하고 항상 누군가를 만나며 연애상대에겐 간도 쓸개도 다 빼주는 스타일이에요 언급이 있는 정도고 씬묘사는 없지만 이런 거 지뢰인 분은 피하시는 게 나을 거 같구요 공은 전여친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는 싱글대디입니다 아이가 자폐성향이 있어서 말이 거의 없고 비중은 적어요 그리고 본편에서 공시점없고 공비중이 좀 적습니다 그래서 공수가 같이 나오는 부분도 적을 수밖에 없으며 공의 감정선이 짐작가고 이해는 되지만 불친절한 편이라고 느꼈어요 이 부분은 외전까지 다 봐주셔야 완전히 해갈이 되니 교차로에 비가 내리면은 외전까지 꼭 봐주셔야 해요
나머지 두 권은 외전인데 본편이 재밌었다 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재밌기도 하지만 외전이 긴 이유가 있어요 안 보시면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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