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즐거운 장날 - 창의력 동화 1
로이스 엘럿 글.그림, 김양미 옮김 / libre(리브레주니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와글와글 즐거운 장날~~

와글와글 이란 단어가 시장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죠?

책이 도착할 때까지 참 많이 기대하고 고대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제목인거같아요

우선 책표지에서 뿜어져나오는 뭔지모를 묘한 매력이라고 할까요 분명 수박그림인거 같은데

파란수박에 빨간씨라니,, 책이오고 얼른 펼쳐보고 싶었어요

책표지에 써있는최고의 그림책이란 마크가 먼저 눈에 띄네요

조심스레 한장씩 넘겨보는데,,어....하는 사이 벌써 맨뒷장까지 책이 넘겨져있고

조금은 당황스런.. 이런 색다른 그림책은 처음이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에게 말그대로 그림책만 보여준 저로썬

콜라쥬기법이란는 어려운 예술의 세계에 잠시 빠져버린거 같았어요

실로 천을 꼬매기도 하고 그림과 모형의 조화, 구슬로 만든 인형, 나무를 깍아만든 새와 뱀..

역시 나무를 깍아만들어 색깔을 칠한 물고기와 소

온갖 폐품으로 만든듯한 오토바이...

그밖에도 시장에서 볼법한 많은 야채들은 색색깔 헝겊을 바느질해서 만들었네요

하나씩 뜯어보듯 이건 뭘 그린걸까..이건 뭘로 표현한거지..하고 살펴보느라 한참을 다시

처음부터 보고 보고 한뒤에 글씨가 눈에 들어옵니다.

책내용은 장날 아침부터 서둘러 채소를 수확하고 가축들을 거둔뒤 장에 실고가서 사고팔며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얘기네요

아이에게 보여주니 생소한 스타일의 책이 신기한지 자꾸 넘겨보고 이게 뭘까,,하고

유심히 살펴보기도 합니다.

역시 우리나라 책은 아닌지라 멕시코며 콜롬비아 등의 나라의 색깔이 많은 책입니다

아이들 시각에서 봤을때 그냥 그림이 아닌 온갖 사물로 사물을 표현하는

새로운 창작의 결과물을 보는 기쁨을 맘껏 줄수있을 듯합니다.

단.. 너무 어린 아이는 우리나라 장날의 풍경을 기대하고 보여주기엔 조금 문화적 차이가

있으므로 어려울것 같기도 하네요

이책을 보면서 역시 예술은 창작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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