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의 필살기
구본형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 등등 이제는 직장에 들어가는 것도 힘들지만 그 안에서 살아남는 것도 취업 만큼이나 어려워졌다. 나만의 특화된 기술이 없이는 직장을 편안한 마음으로 다니기도 힘들고 연봉협상에서도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구본형의 필살기에서는 직장인들이 한 업무나 능력을 키워 차별화된 전문가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필살기를 배우는 단계를 5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해주는데 실제로 직장에서 있을 수 있는 경우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알려줘서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디자인도 흡사 무술의 필살기를 익히는 듯하게 돼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부록에 나온 강점 목록표와 필살기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이야기도 읽어보면 필살기 연마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 학기면 졸업을 하는 입장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서 행운이라고 생각했고 취직한 선배나 동기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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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탑 - 40대에 시작해서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 한 남자의 인생 도전기
온대호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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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내내 저자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마흔 두살의 나이에 사장이라는 자리의 명예와 경제적 여유를 모두 과감히 버리고 어찌보면 밑바닥으로 볼 수도 있는 재무 컨설턴트가 되고 또 거기서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다는 것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저자 온대호는 이 일을 현실로 이루고 게다가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최고의 팀을 이끄는 지점장이 된다. 저자가 기자 생활을 하다 사장이되고 또 재무 컨설턴트가 되고 거기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을 보면서 작은 에피소드 하나하나마다 열정의 필요성과 저자의 기를 느낄 수 있다. 이틀동안 밤을 새며 자아 성찰을 하고 2달 동안 자기혁신과 목표설계를 한 뒤 2년동안 미쳐보라는 222법칙은 꼭 실천해보고 싶었다. 이솝 우화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고 포기해놓고 변명이나 하는 여우의 모습에서 지금의 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서 뜨끔했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변화하기를 바라고 조금 어려워 지면 그만 둬버리고 자기 합리화 하기 바빴던 내 자신에 대해서 반성하면서 읽게 됐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는 추상적인 개념이나 성공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열정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는 사고방식 뿐만 아니라 노력의 중요성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재무 컨설턴트에 대해서 책에서 나온 내용처럼 나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나 보험 아줌마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는데 자기의 열정과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전문직 부럽지 않고 자기의 성과에 따라서 월급쟁이들은 상상도 못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도전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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