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에 대해 돌아보기_ 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

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 - 상상하고 창조하는 힘이 길러지는 자연예술 놀이법
카린 네우슈츠 지음, 최다인 옮김 / 꼼지락 / 2018년 11월

몇 해 전, EBS에서 놀이의 반란으로 3부작  다큐프라임을 본 적이 있었는데
올해 KBS에서 놀이의 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유아교육 특집 다큐까지 방영 중이다_

게다가 강원도 교육청과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놀이 밥'관련 교육 과정을 확장 추진하려고 하는 걸 보면
요즘 들어 더욱더 '놀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듯하다.

어린 유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라는 책을 읽는 동안
놀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979년 초판 발행 후 40년간 스웨덴 육아 분야 스테디셀러이자, 물질주의적 소비에서 벗어난 자연예술 오감 육아법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아이가 가진 본연의 놀이 능력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_ 아이에게 인형은 왜 특별할까?
2장_ 안정감이 필요한 나이 : 0-1세
3장_흉내 내고 만지고 배우는 나이 : 1-2세 
4장_ 말하고 관찰하는 나이 : 3-4세
5장_ 생각이 쑥쑥 자라는 나이 : 5-6세
6장_ 세상을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나이 : 7세 이상
7장_ 창조적인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
8장_ 좀처럼 놀지 못하는 아이라면  

이 책은 나이에 따라 아이가 노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환경과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요즘 내 육아 철학을 발도르프를 모토로 하고 있는데, 발도르프 내용이 그대로 녹아나 있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각 나이에 알맞은 놀이와 장난감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추천하지 않는 놀이와 장난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또, 이렇게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요약을 해주고 있어서 한 번 더 책의 내용을 곱씹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장난감과 관련된 소비 습관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사달라고 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많은 장난감들을 사주었다. 심지어 비슷한 종류의 장난감도 많이 사주었다. 예를 들면, 첫째 딸아이가 한참 토끼 인형과의 역할 놀이에 푹 빠졌을 때에 실*니안 시리즈, 콩* 시리즈, 리틀 미*까지 집 모양의 장난감만 해도 3개다. 또 집만 있으랴_ 집에 딸린 수많은 소품들까지!

저자는 이러한 플라스틱 류의 공들이지 않는 장난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하였다. 나 역시도 겹치지 않게 사줘야 함을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어느새 결제하고 있고, 집에서 가지고 노는 아이들을 보면... 아, 반성된다. ㅠㅠ 또, 둘째 아들에게는 자동차 장난감이 셀 수 없이 많다. 왜 그렇게 많이 사줬는지_ 집에 너저분하게 정리되지 못한 채,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방치된 장난감들을 볼 때마다 깊은 한숨이 나온다.

공장에서 막 찍은, 대량 생산된 장난감보다는
덜 정교하더라도 아이들과 나의 애정이 담긴 인형을 직접 만들어보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 부모는 아이가 엄마, 아빠를 행복하게 하려고 노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이는 부모가 장난감을 사준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노는 것이 아니다. 아이는 놀아야 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그런 존재이기 때문에 논다. 놀이는 아이가 성장하고 발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아이는 엄마나 아빠의 흉내를 내며 여행을 하고 장을 보고 건물을 짓는 시늉을 한다. 놀이를 통해 어른의 세계를 탐색한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소리가 들리는 듯한 그림책 ‘여섯 번째 바이올린‘

여섯 번째 바이올린
치에리 우에가키 지음, 친 렁 그림,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8년 5월

읽는 내내 바이올린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청어람미디어에서 나온 '여섯 번째 바이올린'입니다.
2017년에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했던 작품이기도 해요-
(참고로 에즈라 잭 키츠란 작가는 그림책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아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내보인 작가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하나예요. 하나는 이제 막 바이올린을 시작했는데
하나에게는 짓궂은 두 명의 오빠가 있어요-
하나는 이제 막 바이올린을 시작했는데 학교 학예회에 나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겠다고 하니 오빠들이 비웃었어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죠!

 하나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데에는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어요.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간 하나는 해 질 녘 마루에서, 매일 아침 다다미 방에서 할아버지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었어요.

일본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는 옛날에 유명한 교향악단의 단원이셔서
모차르트나 멘델스존, 바흐 같은 클래식뿐만 아니라 여치 날개 비비는 소리, 개구리와 송아지 울음소리,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등 온갖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셨지요.
그림책의 서정적인 삽화와 함께 책 속에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시골의 정취가 듬뿍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나요.

방학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하나는
이제 레슨을 세 번밖에 받지 않았지만 학예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사진을 놓고 힘을 얻으면서 연습도 열심히 했지요-

 마침내 학예회 날이 되었어요.
하나는 여섯 번째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로 했어요-
어려운 기술, 현란한 솜씨로 뽐낸 앞 순서의 연주자들과 달리
하나는 할아버지와 나눴던 자연의 소리를 연주했어요. 초보자의 솜씨로 무대에 오른 하나는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하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연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게다가 앙코르!까지 받게 되지요.

보통의 우린
어려운 기술, 현란한 솜씨로 뽐낼 수 있어야만 '잘한다'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러나 서툴지만 하나의 용기 있는 무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요.
당연히, 능숙하게 하는 것도 훌륭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그대로, 나답게 할 수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죠.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는 중요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바로 무언가 어려운 것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줍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어떤 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는 것이죠.
게다가 가족들의 지지는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무언가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준다면 큰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

그리고 누구나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주세요.

문화 인류학자가 바라본 ‘해어 인디언 아이들은 자유롭다‘

해어 인디언 아이들은 자유롭다 - 문화인류학자가 바라본 부모와 아이 사이
하라 히로코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한울림 / 2018년 6월

'문화 인류학자가 바라본 부모와 아이 사이는 과연 어떨까?' 그리고 '해어 인디언은 도대체 누구일까?'라는 두 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인 문화 인류학자 하라 히로코는 서울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교양학부를 졸업했다.
문화인류학 전공자답게 캐나다와 자카르타 등 현지 사회 속에 들어가 다양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연구하였다. 이 책의 목차에도 나와있지만 다양한 나라의 현지 사회 속에서 직접 생활하며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이 소개되는데, 문명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일정한 교육과정 속에서 교육이 체계적인 단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해어 인디언들을 비롯해 아직도 많은 사회에서는 이러한 교육이 없다. 그건 놀라울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해어 인디언들은 '가르친다'와 '배운다'라는 말이 없다는 사실이 꽤 충격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어린아이들이 도끼질로 나무를 자연스럽게 자르기도 하고, 자기 몸집보다 큰 동물들도 잘 잡아가며 끼니를 해결한다. 그 광경이 신기했던 저자는 그 아이들에게 직접 '어떻게 배웠니?'라고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전부 '스스로 익혔다'였다.

그들은 주체적으로 주위 세계와 만나고 스스로 자기 세계를 구축하는 즐거움을 안다.
요즘 우리 아이들과 참으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물고기를 잡아줘도 먹질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물가에 데려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더 현명한 교육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해어 인디언은 어떤가!
그들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기는커녕 솔선수범하여 아이들을 물가에 데려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배우는 것일까?

그들에게는 앞서 말했듯이, 가르친다와 배운다는 말이 없고 다만 '스스로 익힐 뿐'이다.
스스로 익히기 위해서 그들은, 아이든 어른이든 자신의 방식대로 대상에 다가간다.
그들에게는 '잘 보는 능력'이 있다.

 어찌 되었든, 현대인이라고 해야 하나- (편을 가르는 건 아니지만)
그들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하나만 말해보자면, 병에 걸렸을 때 곧 죽겠다는 생각이 들면
현대 의학으로도 충분히 치료 가능한 폐렴에 걸렸을지라도 실제로 시일 내에 죽는다는 것이었다.
현대 의술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그들의 생각이 나에게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문화에서 '스스로 관찰하고, 해 보고, 스스로 수정한다'라는 과정을 통해 무언가를 익힌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학습에 대한 의욕이 있는 학생들이 사실 별로 없다. 손에 꼽히는 경우도 많다.
수많은 학원을 다니면서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을 할 줄 아는 아이들도 별로 없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저 '부모님이 시키셔서'라는 대답만 한다.

우리 아이들 역시 그들처럼 스스로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뇌교육과 교육심리학이 어우러져 아이를 볼 수 있게 해주는 ‘빅브레인‘

빅브레인 - 내 아이 두뇌 성장 보고서
김권수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6월

전부 다른 성격과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그중 '내 아이'에게 딱 맞는 발달 방법을 찾는 것은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이와 관련하여 책들의 정원에서 '빅브레인'이라는 새로운 책을 출간하였어요.

사람의 행동과 심리는 결국 두뇌 발달과 활성화에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빅 브레인'책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일단 이 책을 쓰신 김권수 교수는 브레인트레이너이자 내적 동기 전문가라고 해요.
브레인트레이너는 두뇌 훈련 지도사라고도 하는데요- 이번에야 저는 이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두뇌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어린 시절 어떤 교육을 하는지에 따라 한 사람의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하니, 어린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구성은요-

1장 두뇌를 이해하는 만큼 아이가 보인다
2장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빅뱅
3장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시기
4장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

요렇게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각 장별로 7 - 8개의 소주제가 있어요

 소수제 끄트머리에는 사진과 같이 'how to behave children'이라는 코너가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설명이나 사례가 있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죠.

소주제 역시 소주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초록색 글씨로 적혀 있어서
이 책을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사교육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이 부모의 불안을 이용하는 것인데,
'빅브레인'을 읽으면서 그런 불안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은 학습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이나 행복감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내용이
골고루 나와 있어 학령기를 앞둔 초보 부모라면 꼭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건
엄마가 스스로의 마음을 돌봐야 아이도 행복해진다는 부분이었어요.
우리 모두 부모 경험을 충분히 쌓고 나서 부모가 된 사람은 없다는 저자의 말이
저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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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쪽 부모의 뜻과는 정반대로 행동하며 통제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짜증과 화를 내고도 부족한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더 잘해주지 못하는 부족한 부모를 만난 듯 죄책감과 싸우기도 한다.

327쪽 흙탕물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거리를 두고 꼬이고 흩어진 상황과 자신의 마음을 보면 아이를 행복하고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의 선한 의도와 순수한 마음을 볼 수 있다. 힘겹고 괴로운 부모보다는 스스로 위로하고 자신의 순수함을 믿는 여유를 가진 부모를 닮는다.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치티뱅 야옹‘

치티뱅 야옹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8
기쿠치 치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6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8번째 '치티뱅 야옹'(일본편)을 소개해볼게요~
그림책 겉표지의 판화 기법 + 화려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  

 치티뱅 부대가 행진을 시작해요-
무당벌레 - 개구리 - 새들 - 토끼와 말의 순서로 행진을 하지요
나란히 줄을 맞춰 행진하던 치티뱅 부대는 풀숲에 이르고, 그곳에서 개구쟁이 고양이를 만나요~

개구쟁이 고양이는 치티뱅 대원들을 밟고, 물어 괴롭히지만
날름 핥아주니 이내 치티뱅 부대의 새 친구가 되어 함께 행진을 떠나게 되지요 ♬

 '치티뱅 치티뱅'에서
'치티뱅뱅 치티 야옹'으로 은근슬쩍 구호도 바꾸고요 ♥

풀숲을 떠나왔더니, 이번엔 넓고 푸른 바다에 도착했어요~
다 함께 바다를 건너려다 상어의 공격을 받게 되지요

 그러나 물고기를 좋아하는 고양이 대원의 활약으로
무~사히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치티뱅 부대의 행진은 계속되지요~

'치티뱅 어푸어푸 뱅뱅 둥실둥실 야옹'이라는 귀엽고 흥이 나는 구호를 외치면서요 :)
등장인물들이 기운차게 행진하는 모습을 표현한 의성어들이
노랫말처럼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게 포인트에요
특유의 리듬감과 경쾌함은 덤이고요-

그런데
바다를 다 건널 때쯤, 치티뱅 부대에게 또 다른 방해꾼이 나타납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치티뱅 야옹' 그림책을 읽어보며 어떤 방해꾼이 나타나게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

판화 기법으로 그려진 이 그림책에는 총 5가지의 색깔들이 사용되었어요-
그렇지만 이 5가지 색으로 등장인물은 물론 바다, 풀숲 같은 자연 풍경까지 모두 묘사되어 있어요
판화의 특성상 치티뱅 행진 부대 대원들의 실루엣이 단순하지만 역동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몫하고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시리즈답게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들을 위한 안내(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와 설명) 가 있어
아이에게 읽어주실 때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