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많지는 않지만 언제나 제 마음 한 구석 남아있던 의문들을 조금 풀어헤쳤습니다. 물론 결론을 내지는 못했지만, 어쩌면 당연히 결론을 낼 수 없는 이야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문익환 목사님의 열린 마음은 제 가슴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기조차 어려운 스승님 기세춘 선생님은 문 목사님 앞에 무릎꿇은 제자와 같은 자세로 진리를 나누셨습니다. 

 홍근수 목사님은 처음으로 교단에 서서 학생들에게 진리를 가르치는 총각 선생님처럼 한 줄 한 줄 정성을 다하여 답장을 쓰셨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나라를, 이 사회를 사랑하고, 또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발판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