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0
윤숙희 지음, 김고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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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오니, 도깨비불, 설문대 할망, 저학년을 위한 동화, 꼬마 도서관, 주니어 김영사
 
도깨비 이야기 좋아하나요?
우리나라의 구전되어 이야기 속에는 도깨비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도깨비가 나오는 이야기에는 무서운 도깨비도 있지만 개구지지만 마음은 착한 도깨비들도 많죠...
또 아이들에게 도깨비를 그려보라하면 뿔달리고 울그락 불그락한 무서운 모습의 도깨비들을 그리는데,
사실 우리나라의 도깨비들은 그렇게 무서운 모습이 아니였다고 해요...
 
언젠가 우리나라의 도깨비는 사실 거의 사람과 비슷하고 무섭기보다는 개구쟁이같고 친근한 모습이였는데
일본의 도깨비인 오니의 이야기가 우리나라의 도깨비이야기인것처럼 뒤섞이며  도깨비가 무서운 존재...
사람을 괴롭히는 존재처럼 그려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우리나라 도깨비 이야기에 살짝 관심을 가졌던적 있는데요.
최근 만난 제주도 설문대 할망과 도깨비들의 재미난 모험담이 있어 소개하려고 해요~~~
 
 
주니어 김영사의 저학년을 위한 동화로 꼬마도서관 시리즈의 10번째 책인
<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 >는  파란도깨비 불을 지키려는 우리 도깨비와 일본 도깨비와의 한판 대결을 다루고 있어요.
 
 
도깨비라는 소재 자체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다보니 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책장을 넘기며 읽어 내려가더니..
' 엄마, 이책 재밌다... 내가 알고 있는 도깨비는 오니였던거야...
우리 도깨비들은 착하고 귀여운데 일본 도깨비 오니는 무서워~~~ 나쁘구....' 라고 하내요...
 
 
우리 도깨비들과 오니의 차이 그림만으로도 확~~~ 느껴지지요??
 내용도 저학년 아이들 대상의 동화라 그런지 쉽고 재밌지만 그림도 넘 재밌더라구요...
 
 
책속에 등장하는 장소는 제주도인데 제주도의 설문대 할망 이야기도 살짝~ 언급이 되니
아이와 제주도의 설문대 할망 이야기도 나누고, 도깨비들 이야기도 나누며
재미지게 읽어내려갈 수 있어 좋았어요..
 
 
 
제주도의 삼천년된 비자나무속에 살고 있는 할망이 보살피는 도깨비들...
바우부리, 다랑쉬, 은각시, 겅중이....
캐릭터들도 분명한 우리 도깨비들이죠....
 
 
네명의 어린 도깨비들이  할망의 지도아래 도깨비 수업을 받고 있어요...
아직은 어린 도깨들이라 실수도 하고 말썽도 피우지만
어느날 일본 도깨비 오니들이 쳐들어와 도깨비들의 순순한 영혼으로 지키고 있는
파란도깨비불을 빼앗으려하자 힘을 합치고 용기를 내어 물리치면서
위험에 빠진 제주도를 구해내게되죠....
수리당당~~ 수리당당~~ 숭그레 숭실 당당!! 주문을 외우며~~~~
 
 
어린 도깨비들의 용기와 지혜로 일본 도깨비들인 오니들을 물리치고
제주도를 한라산을 지켜내는 모험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교훈도 주내요...
우리 도깨비들의 활약상이 궁금하다면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 읽어보세요~~~~
 
 
주니어 김영사/ 윤숙희 글 / 김고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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