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캘리그라피 컬러링북영랑, 황홀한 달빛
달빛아래에서 꿈꾸던 김영랑의 시를 만나다
휘영찬란 달빛 아래시인 김영랑은 왜 이렇게 달을 사랑했는지시인 김영랑을 느껴보고자 시집에 달빛담기
때로는 달빛의 황홀함에 빠지고때로는 달따라 숲길을 걷고달빛으로 눈물을 말리고달빛에 흐느껴 울고
글로 이루어진 시를 읽는 느낌과흑백 캘리그라피의 느낌과컬러 캘리그라피의 느낌이 다 다르게 다가온다묵직했던 시 한편이 살랑살랑 노래부르며 오는 것처럼_
사랑이 무엇이기정절이 무엇이기그 때문에 꽃의 춘향 그만 옥사한단 말가지네 구렁이 같은 변학도의흉측한 얼굴에 까무라쳐도어린 가슴 달큼히 지켜 주는 도련님 생각오! 일편단심
사랑은 때때로 그 형태가 변한다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 모양이 변할 뿐가령, 지금의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과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과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제각각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