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 밥
앤 하셋 지음, 존 하셋 그림, 엄혜숙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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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졸음이 가득차서도 침대에만 가면 안자고 싶어서 "엄마 책! 엄마 책!"을 외치는 아이들
최대한 잠이 빨리 올만한 책들만 골라골라 읽어줘봐도 잘 안자는 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ㅋ



유명한 "잘자요 달님(마가릿 와이즈 브라운)" 책이 그나마 반복적인 내용으로 스르르 잠들게 하는 책이었는데, 그 뒤를 이을 만한 책 한권 소개해드려요!

 "잘자,밥" 잠자리에 든 밥.
                                                

                               

밥은 두 눈을 보았어요!
누굴까? 궁금해지네요~
      

                                          

                               

손전등으로 비춰보니
그건 물고기, 강아지, 고양이, 생쥐, 거인!
"잘자,밥" 하고 말해줘요.

 

수많은 눈을 보았어요.
뭘까요?


바로 별들이었어요.
"잘자,밥"


계속해서 "잘자,밥"을 반복해서 말해주니 읽어주면서도 막 잠이 오네요. ㅋㅋ
(항상 졸다가 "엄마! 자지마!!" 해서 깨죠. ㅠㅠ)

드디어 밥은 두 눈을 감았어요. 물고기도 고양이도 강아지도~

(우리 딸만 빼고요. ㅋㅋㅋ)


그림도 사랑스럽고 내용도 잠자리그림책에 걸맞게 단순하고 재밌어서 딱 맘에 들더라구요.
기본 10번 읽는건.... 어쩔수 없지만.....


독후활동지가 있어 함께 해봤어요.

※ 주 의 ※
잠을 홀딱 깨울 수 있습니다!!

그림을 오려서 나무젓가락을 붙여하는 그림자놀이예요.
돌잡이수학책에 있던 곰돌이도 추가해봤어요.


아빠랑 들어가더니 30분을 넘게 놀더라구요.
그림자엔 관심이 없고 그저 역할놀이....

물고기가 달님 잡으러 간다~
고양이가 잡힌다~~~

남편이 지쳐 거실로 나왔는데 "아빠 들어와~!!"를 외치고 ㅋㅋㅋ
요즘 아빠 저리가가 입에 붙어있었는데 이거 하나로 완전 친해졌네요.
잠은 당연히 홀딱 깼다는거 ㅋㅋㅋㅋ

내용이 쉬워서 이젠 아빠한테도 막 읽어줘요.
아빠 얘가 밥이야! 굳나잇밥! 하면서 ^^
잠자리 그림책으로 완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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