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둥둥아기그림책 17
정호선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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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아기그림책, 워낙 유명해서 다들 잘 아시죠? 저도 가은이가 어려서부터 좋아해서 몇 권 가지고 있어요. 없는집 없을껄요 ㅎㅎ

몇 권 더 있던건 벌써 조카에게~~ 가은이 몰래 갖다줬어요. ㅎㅎ
둥둥아기그림책이 시리즈로 나오더라구요. 이번에 새로 나온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소개하드려요. 믿고보는 둥둥아기그림책!


정호승 글/그림
 

가은이가 좋아하는 "쪽"이란 그림책 쓰신 분이네요. 쪽은 그림이 정말 너무 예쁘거든요. 내용도 사랑스럽고~~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역시 그림도 내용도 사랑스럽네요~

쌍둥이이야기예요. 하영이 하진이

처음엔 하영이 하진이로 읽어주다가, 두번째부터 가은이, 하은이(미래의 둘째 이름 ㅋㅋ 남자면..... 하진이?)로 읽어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쌍둥이여도 다른 취향~
가은이는 뭘 좋아해~? 국수!라고 하네요.

 



전 이 장면이 참 좋았어요. 그림책을 보다보면 아빠엄마가 함께 나오는 그림책이 드물다는거 아세요? 저도 몰랐죠.....

근데 그림책 볼때마다 가은이는 그림책을 짚으며 "여기 엄마 아기... 아빠는?" 하고 물어요. "일갔어?" 하고 또 묻고요.....
흠 그러고보니 항상 그림책은 둘만 나오네요. 아빠랑 아이만 나오거나... 가은이에겐 엄마아빠아기 꼭 3명이 있어야 완성된 안정감있는 느낌인가봐요. ^^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내년쯤엔 둘째를 낳아야지 하고 있는데 가은인 절대 싫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이 말을 더 해주고 싶었어요. 가은이도 나중에 생겨날 동생도 사랑한다고. 똑같이♡


요즘 "그림책으로 읽는 아이들 마음-서천석" 읽는 중인데, 서천석쌤이 말하는 그림책의 효과는 학습이 아닌, 그림책을 통해 사랑받고 있는걸 확인하는 아이들 마음이라고. 그러면서 엄마아빠랑 교감하고.... 정호승님의 책은 이 모든걸 잘 갖춘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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