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눈높이 연습 - 눈높이를 바꾸면 보이는 내 아이의 잠재력
윤주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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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끝없이 흔들리는 부모님들, 또 10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꼭 보면 좋을 만한 책, 엄마의 눈높이 연습 소개해봐요.

엄마의 눈높이 연습을 쓴 윤주선 작가님은 두아이의 엄마이자 고등학교 교사예요. 아이들을 만나며 깨달은 점을 알려주는 책이죠.

윤주선 선생님은 프롤로그에 이렇게 말해요.

부모와 교사는 농부와 같다는 것.
농부는 자연의 순리대로 농사를 지을 뿐이다.
아이가 자라는 속도는 저마다 다르다. 지구상에 똑같은 존재는 없다.
약점이 있으면 강점이 있기 마련이고, 약점은 역으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내 생각으로 고정된다면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겠구나 하는 생각이들었어요. 이 책 중간중간에 “엄마를 위한 눈높이 연습 Tip” 이 수록되어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시간에 Tip을 읽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라고 권해요.

책 속에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실제사례들이 많이 담겨있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례들은 10대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이 책은 10대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나 10대를 앞두고 있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이 읽으면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내 눈높이에 아이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내 눈높이를 맞추는 연습!
우리 함께 해요!!!


P 84
아이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5가지 (청소년)
1. 사랑한다
2. 괜찮다,수고했다,힘들지?
3. 고맙다
4. 미안해
5. 보고싶다


P 146
아이를 살리는 대화법은 따로 있다.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 휴대전화를 만지는 모습을 본 교사가 학생에게 앞으로 가져오라고 말했다. 학생은 강력하게 저항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사는 휴대전화를 만지는 모습을 봤는데 사용 하지 않았다고 하니 화가 나고 언성이 높아졌다.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던 교사는 학생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학생을 바꿔 달라고 했다. 아무 말 없이 전화기를 들고 있던 학생이 조용히 교사에게 휴대전화를 건넸다. 어머니가 뭐라고 이야기 한 걸까?

“OO아, 지금 선생님께 말씀 들었어. 엄마는 네가 그렇게 행동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
“지금 수업 시간이라서 다른 친구들한테 방해 되는 것 같은 데 전화기를 선생님께 드릴 수 있겠니?”
엄마의 그 말 한마디에 학생의 마음이 녹아내렸다.

P 156
칭찬은 자신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P 166
때로는 피드백이 필요한데, 비난이나 판단하는 마음이 있을 때는 제대로 된 피드백을 줄 수 없다. 진실한 마음으로 중립적 언어를 사용해보자. 진정성있는 피드백은 아이를 성장시킨다.


P 183
‘옆집 아이는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는데, 우리 집 아이는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해서 걱정이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를 바라본다. 부모가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어렵다.

P 274
상공한 사람들은 어린 시절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꿈을 이루는 법칙’이 있었다.
첫째, 글로 적는다.
둘째, 이미지로 표현한다.
셋째, 꿈을 다른 사람 앞에서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넷째, 꿈을 이룰 장소를 방문한다.
다섯째, 자신의 꿈과 관련된 영상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영상을 자주 접한다.

P 279
다만, 우리 자녀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지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다.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면 된다. 우리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지를 관찰해보면, 자녀의 미래 모습을 예상할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자라서 지금의 나와 같은 모습이라면 어떨까?’ 그래도 좋다면, 부모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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