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센스 -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이시다 가쓰노리 지음, 이은미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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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가 되며 아이에게 자꾸만 상처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릴 땐 육아서나 여러강의에서 들은 대로 공감해주고 아이마음을 읽어주었는데, 아이가 크고 둘째가 생기며 적용이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흐트러진 마음을 바로 잡기 위해 오랫만에 육아서를 붙잡았어요.

엄마의 말센스

정말 엑기스가 담겨 있어 쉽게 읽히고 바로 사용하기에 좋은 책이예요. 책의 부제목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인데, 저자는 아이의 성적과 엄마의 말한마디가 연관이 있다고 말해요. 아이가 자기긍정감이 높아지면 저절로 성적이 오른다는 거죠.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부모의 말이 참 중요하겠죠.

책의 목차를 통해 책 내용을 살펴봐요.

목차만 잘 살펴봐도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되네요.


아이에게 상처주는 엄마의 말

“빨리해”

“공부해”

“제대로해”

매일매일 빨리해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엄청나게 반성하며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일부러 책을 가볍게 썼다고 해요. 엄마의 말! 매일 해야하는 엄마의 말이라 무겁게 쓰면 안된다고 생각했대요. 읽으면서 내내 반성도 했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가볍게 쓰여져 오히려 진짜 좋은 책이라고 느껴진 책이었어요. 마음이 흐트러지고 말이 계속 독하게 나갈 때 자주자주 들춰봐야 할 책인것 같아요.


P 39

“인간이 느끼는 시간의 길이는 나이와 반비례한다” 프랑스 심리학자 자네의 법칙입니다. 아이보다 어른이 훨씬 시간을 짧게 느낀다는 것이지요.

P 49


이 부분은 참 충격적이었어요. 제가 이런 말을 듣는다면 엄청 화가 났을 것 같은데, 아이에게 제가 저런 말을 사용하고 있었네요. ㅠㅠ

P 57

자기긍정감이 높은 아이의 마음이 하는 말

“난 특별해!”

“한번 해볼래”

“난 할 수 있어!”

“국어는 좀 못해도 잘하는 게 있으니까 괜찮아”

밝은 얼굴로,

지나가는 말처럼,

가볍게

대단해! 역시! 좋아!

이 세가지 말은 아이의 재능을 키우는 인정의 말이라고 해요. 이런 말들의 사용법은 “밝은 얼굴로, 지나가는 말처럼, 가볍게” 하라고 하네요.

P 68

소소한 잡담을 나누듯 가볍게 말합니다.

밝은 얼굴로 지나가는 말처럼 인정합니다.

‘인정’은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누구나 언제라도 표현할 수 있는 긍정적인 행위입니다. 억지스럽지 않아서 아이에게 진심을 전할 때 효과적입니다. 또 칭찬과 비교했을 때 자극이 약해서 쉽게 질리지도 않으므로 아이의 의욕이나 자기긍정감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적합한 행위이기도합니다. 칭찬 할 때는 꼭 “대단해” “역시” “좋아” 하고 간결하게 표현 해 주세요.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10가지 마법의 말>

"대단해"

"역시"

"좋아"

"고마워"

"기쁘다"

"네 덕분이야"

"아,그렇구나"

"몰랐어"

"괜찮아"

"너답지않아"

P180

어떤 사람은 훈육을 강조하라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칭찬을 아끼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들은 오늘도 훈육과 칭찬 사이에서 흔들립니다. 그런데 아이의 가능성을 꺽는 것이 다름 아닌 부모의 불안한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아이의 장점보다 단점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그렇게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엄마부터 행복해야 합니다.

P 186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세요.

P 202

원래 어른이란 그냥 내버려두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사고가 기울어서 점점 기분이 가라앉는 까다로운 생물입니다. 그러니 제일 먼저 내 기분이 좋아지도록 노력하세요.

엄마가 불안을 버리고 날마다 좋은 기분으로 있는 것이 아이의 자기긍정감을 높이기 위한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긍정감이 높은 아이는 "인생은 즐거운거야" "세상은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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