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 끊고 버리고 벗어나는 정리 생활
야마시타 히데코 지음, 박선형 옮김 / 망고나무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미니멀라이프,

이 단어를 알게 된 후 매년 연초의 목표는 집정리! 였어요. 지금까지 미니멀라이프에 관해 읽은 책도 10권 이상은 되는것 같아요. 그러나 현실은.... ㅠㅠ

여전히 미니멀라이프는 저에게 멀게만 느껴지네요. 하지만 포기란 없는 법! 여전히 마음 속에 언젠가는 그렇게 되리라 하며 미니멀라이프를 담아두었고, 조금씩 실천하고 있어요. 그래서 또 붙잡은 책이예요.


당신은 지금 좋아하는 것들과 살고 있나요?

근본부터 새로 시작하게 도와주는

정리의 기술 ‘단사리’

이 책은 책 표지에서 말했듯 근본부터 새로 시작하게 도와주는 책이예요. 책의 순서를 따라가보면 먼저 1장에서는 단사리에 대해, 2장에서는 버리지 못하는 이유를 단사리에서 찾아보고요. 3장에서는 단사리적 사고에 대해, 4장에서는 단사리적 실천법을 마지막 5장에서는 단사리를 함으로 오는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다.> 작가는 ‘클러터 컨설턴트’ 야마시타 히데코예요.

Clutter : (명사) 잡동사니, 어수선함, (불필요한 것의) 산란함 (동사) (너무 많은 것들을) 채우다, 어니럽히다, 머리를 (불필요한 정보로) 가득 채우다.

Clutter 는 한마디로 ‘잡동사니’를 말해요.

끊고 버리고 벗어나는 ‘단사리’가 어떤 건지 책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되는 저를 발견했네요.

P 6

‘끊고 버리고 벗어나는’ 행동을 한자로 ‘단사리’라고 합니다. 단사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물건을 정리하는 행동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마음의 혼돈을 정리하며 인생을 쾌적하게 바꾸는 행동 기술’입니다.



이 책에서 ‘단’과 ‘사’의 기준이 참 마음에 와닿았고, 몸을 움직이게 만들었어요. 지금까지 물건을 버리는 기준은 ‘설레임’이었거든요. 근데 설레임이라는게 너무나 애매한 감정이라 옷장을 열어도, 서랍을 열어도, 책장을 봐도 다 설레여 버리질 못 하겠는거예요. 그런데 이 책은 버리는 기준은 아주 명쾌한 느낌이었어요. 바로 “나” 그리고 “지금” 이 두가지의 기준인데, 이게 정말 물건을 버리냐 마느냐를 판단하기에 더 명쾌한 답을 주는 기준이었어요.

P 117

버리는 비법은 철저하게 확고한 ‘나’ 중심의 축과 ‘지금’이라는 시간의 축이다.

P 120

따라서 주어가 어디에 있는지 ‘나’인지, ‘물건’인지를 항상 의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면 물건의 양과 질에 대해 의식이 향하게 되고, 필요와 불필요를 판단하게 된다.

P 124

물건을 선택할 때는 ‘사용 가능한가’가 아닌 ‘내가 사용할 것인가’를 더욱 깊이 생각해야 한다.

P 147

아깝기 때문에 언젠가 쓸 일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이때 필요한 곳에 물건을 보내는 발상도 필요하다.

4장에서는 단사리 실천법에 대해 나와요.

P 163

본래 인간은 버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간이 물건을 모으는 것은 본능이다.

P 176

3가지 분류법을 잘 활용하면 물건 정리에 대한 혼란을 피할 수 있다.

정리를 쉽게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3가지 분류법이라고 해요. 쓰레기분류도 주방정리 분류도 3가지 분류법을 사용하면 더 쉽다고 하네요!

P 212

잠깐이라도 ‘방해’라고 느낌 물건이 있다면 하나하나 없애버리는 것이 좋다. ‘방해’라는 단어는 무거운 의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가볍게 남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사/리

이제 단사리가 어떤 건지 감이 오네요. 일단 불필요한 물건은 받지 않고, 사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네요. 그리고 사, 정리하고 버리고, 리 벗어나는 생활이 가능해진다는 것! 이렇게 되면 결국 설레이는 물건들이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다시 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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