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를 먹지 마! 토토의 그림책
존 버거맨 지음, 고정아 옮김 / 토토북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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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피자예요. 즈랜드 종류 가리지 않고 피자라면 그저 좋아하죠. 이 그림책을 보더니 가은이가 한 한마디

“아빠가 이 책 봐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가 나를 먹지 말라고 설득하는 아주 재밌고 유쾌한 그림책! 피자를 먹지 마!


그런데 피자를 먹으며 피자를 먹지 마! 를 읽는 이 잔인함(?)

피자를 먹지 마! 는 영국의 낙서 예술가, 존 버거맨의 작품이예요. 우리나라의 지하철역에서 전시를 열기도 했을 만큼 세계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라고 해요.

전 이 그림책을 통해 알게되어 인스타그램을 보았는데 낙서같은 유쾌하고 밝은 색깔의 그림들이 가득하더라구요. 낙서 예술가라니 특별하죠?!

 

피자에서 어떤 조각을 먼저 고르세요?!

작가는 가장 큰 조각을 고르나봐요. 이제 저 가장 큰 피자가 우리를 설득해요.

 

 

자신의 엉덩이가 얼마나 딱딱한지 아냐면서 ㅎㅎ

알죠! 조금 식으면 더 딱딱해지는 엉덩이, 저는 턱관절이 좋지 않아 때론 엉덩이를 안 먹을 때도 있답니다.

저 장면은 어른인 저도 재밌었는데 아이는 진짜 재밌어했어요. 피자를 먹을때면 이젠 도우를 엉덩이라 부를 것 같네요. ㅎㅎ

피자는 또 말하죠. 나 말고도 얼마나 다양한 피자가 많은데~~ 하며 이탈리아피자, 뉴욕피자, 깔조네피자 등등 소개를 합니다.

그 피자들은 우릴 먹으라고? 소름끼치는 소리 하지마!!! 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해요. 어떻게하면 우릴 먹지 못하게 할까.... 하구요.

 

 

바로 이 방법!

과일과 채소를 소개하죠. 버섯, 브로콜리, 양파, 토마토, 파인애플 등을 소개하죠. 과일과 채소를 먹으라는! 그들의 설득

과연 피자들의 설득이 통한걸까요?

알았어, 피자들아.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작가. 그 결과는 직접 그림책으로 확인해주세요!!! ^^

귀여운 피자들의 설득을 들으면 들을 수록 전 왜... 입에.... 침이... 고였을까요....? 허허허허

다 읽고 아이랑 피자를 만들고 싶어진 건 저뿐만은 아니겠죠? ^^

 

재밌고 유쾌하고 귀여운 그림책! 피자를 먹지 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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